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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지고 보면 늦깎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고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피지 않는가.

지금도 늦지않았다는 글귀가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네요.  항상 듣고 싶었던 말인가도 모르겠어요. 저는 책을 살때에 저혼자 보려하기보다는 아들과 함께읽을수 있는 책을 선택합니다. 이책도 역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네요. 아직은 읽기 어려울것 같지만 아마도 중학생이 되면 충분히 읽을수 있을것같아 책꽃이에 꽂아두었다가 아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나에게 뭔가 다시 시작할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며 읽는 내내 마음이 잔잔해지며 차분해지는걸 느꼈어요.  아직 뭔가 해야하는가에 고민하며 의욕이 없는 분들께 정말 이책을 권하고 싶어요.

한비야가 권하는 24권의 책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3.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 책을 잘 안 읽는 사람에게 추천

4. 책만보는 바보

5. 행복의 정복 - 늘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

6. 단순한 기쁨

7. 진리의 말씀 법구경

8. 청바지를 입은 부처

9. 이슬람교

10.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11. 의식혁명

12. 빈곤의 종말

13.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14.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이니셔티브

15.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16.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17. 장미의이름

18. 오래된미래

19. 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 편지

20. 데미안

21. 그리스인 조르바

22. 열하일기 상하

23. 황진이

24.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항상 어떤책을 읽으면 좋을까하는 고민도 덜어주었다. 읽은책도 있지만 책을 선택하는 방법도 잘 나와있다. 이 책을 한권한권읽어가며 한비야님께서는 1년에 100권읽기를 하였지만 나는 우선 인터파크의 독서의 달인에 신청한 50권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금적어도 3일에 한권을 읽어야 달성할수 있을것 같다. 사람은 스스로는 잘 않되는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어떤 관리를 받는곳이있어야 되는것 같다. 이번 목표를 꼭 이룰수있게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