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터파크 도서 북피니언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북피니언의 1주년을 맞이하여 본인이 애용하는 인터파크 도서에서 구입한 책에 대하여 리뷰를 작성하고자 한다.

본인이 소개하는 책은 바로 다음과 같다.

CLEAR GRAMMAR이다.

물론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문법에 관한 책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은 대체로 원서보다는 국내에서, 국내저자에 의해 집필된 영문법 책들을 많이 보는 편이다.

국내에서 국내저자에 의해 출판된 영문법 책들의 경우, 국내영어 전문가들에 의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오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서로 된 영문법 책을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요즈음 영문법과 관련해서 독해를 위한 영문법, 회화를 위한 영문법 등등 예전의 품사위주의 영문법 대신 이렇게 다양한 제목으로 영문법이 소개되기도 한다.

다만 공통된 주장은 문법을 위한 문법만은 자양하자는 것이다.

본인도 이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비전문가인 본인의 경우, 국내외 도서들 중 어느 영문법책이 괜찮은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인터넷서점의 서평이나 관련 카페의 글들을 보고 판단하는 정도이다.

이러한 판단은 정확하지 않다. 물론 영어전문가들이 추천해 주는 책들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추천하는 도서들이 중복되거나 또는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추천도서들 중 본인에게 잘맞는 도서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STUDENT'S BOOK 과  WORKBOOK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이도와 내용에 따라 1-4권까지로 되어 있다.

먼저 이 책은 미시간대학에서 출판된 책으로서, 말하기 부분에 있어서 어느정도 권위가 있는 미시간 대학에서 출판된 책이라서 그런지 다른 영문법 원서들과 비교해 볼 때, 영문법과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내용은 무척 평이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출판된 영문법 책보다도 쉽다.

영문법을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하면서, 관련 문법을 작문이나 말하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1권부터 4권까지의 연관성이 돋보인다.

즉 1권을 끝내고 2권으로 가면 2권의 처음부분은 1권의 내용을 리뷰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경우 1권부터 4권까지 다 보아야  이 책이 의도한 영문법의 모든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독해를 위한 문법의 경우, 구문정리에 불과하며, 회화를 위한 문법 또한 내용이 너무 비약해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이 책이 이러한 아쉬운 점들을 충족해 주고 있는 것이다.

시험을 앞 둔 수험생에게는 좀 그렇지만, 계속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