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사람은 말을 잘하는 것 같다. 뭐랄까 불을 지피게끔 하는 것이랄까? justice 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Mr.Sandel 은 전혀 어떤 issue 에 대해서 자신의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 해당 issue 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반박하거나 동의하는 등의 의견을 철학의 기반을 두고 증명하려고 한다. 물론 우리들은 철학에 대해 오래 살 수록 알 수 있는 두리뭉실한 개념들만 알고 있고, 학문적으로는 잘 알지 못한다. Mr.Sandel 은 이런 일상의 issue 들에 대해서 철학을 접목시켜 독자들이 철학을 따분하지 않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철학이란 삶 그 자체 일 수 있는데, 이사람이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없는게 맞는 것 같다.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해결책이 되어야 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많은 고민을 하는데, 그런 고민들이 빗나가지 않게 guide line 을 잡아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