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 역사속 사건들을 보면 권좌를 잃지 않기 위해 세력다툼과

형제간이지만 보이지 않는 알력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피를 보게 되고

원수가 되는 경우를 보게 되면서 어느 나라  어느 위치에 있게 될때엔

욕심으로 말미암아 화를 부르게 되고 그로 인해 망함으로 치닫게 되는

경우를 본다.

비단 그 시대에 뿐 아니라 지금의 시대에서도 권력다툼과 지나친 욕망은

좋은결과 보다는 나쁜결과를 초래함을 낳게 된다.

 

유럽중세 봉건 사회의 역사를 실감나게 쓴 이책은 13세기 영국 프랑스를

넘나드는 역사의 소용돌이속에서 전쟁과 권력속에서 권좌를 차지하고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사건들이 전개되어 간다.

 

앙주의 가문 그들이 탈세와 노동력 착취를 통해 많은 부와 땅을 차지하고

세금을 거둬들이며 노동자들은 모두가 가신(신하 ,종속된자)이 되어 영주를

위해 일할수 밖에 없는 삶을 산다.

영주와 가신의 조직을 봉건제도라 부른다.

봉건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상류층에서는 다툼과 전쟁이 계속되고 왕 교회

각자의 권력과 특권을 놓고 항상 갈등이 지속된다.

 

그후 헨리2세의 아들 리처드가 왕위에 올랐고 제3차 십자군 원정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의 동생 존은 전쟁에는 관심없고 왕위를 차지하고픈  마음뿐이다.

존의 사악함이 점점 강해지면서 왕위를 차지하게 되고 그후 많은 영토와

권력을 이용 즐기며 왕권을 지키기 위한 잔인함과 패악함을 보여준다.

 

이후 존왕의 역사적 사건들이 계속 이어져 나가게 되는데..

 

책을 보면서 예전 공부했던 길드라는 단어가 나왔다.

어슴프레 기억나는듯. 길드는 서로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이다.

그리고 존이 열두살의 어린 신부를 맞이했다고 나와있는데 그 시대에는

이렇게 나이어린 신부를 맞아  결혼을 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우리의 과거에도 보면 10대에 결혼을 하였던 것을 보면 비슷했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국왕의 권세, 교황과 성직자는 어떠한근거로 세금을 거둬들이게 되었는지

평민들의 권리는 없었는가

그들의 인권은 있었나

앙주 가문의 계보 속에서 역사적 사건들이 주었던 시간과 지금의 누리는

그들의 자유와 인권은 언제부터였는지.

이러한 논술적인 질문속에서 아이들이  중세 봉건제도속에서 배우고

익히는 역사이야기를 실감나게 읽을수 있도록 잘 정리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