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작가정신 2009년 봄 신간!

아시아 청춘들이 열광한 판타지로망 엔터테인먼트 장편소설
〈노다메 칸타빌레〉다마키 히로시, 아야세 하루카 주연 드라마 〈사슴남자〉 원작

대학연구실 동료들로부터 신경쇠약 판정을 받은 ‘나’는
교수의 압박에 나라의 한 여학교 임시교사로 부임한다.
분개하던 어느 날, 늠름한 암사슴이 다가와 내게 ‘세상을 구하라’ 명했다!
소심한 청년 교사에게 내려진 황당무계 구국지령이란!

 

사슴자슴     “자, 10월이야, 선생. 이제 선생이 나설 때지. ‘삼각’을 손에 넣지 못하면 이 나라는 끝장이야.”       
사슴남자     “내가 진짜 신경쇠약에라도 걸린 걸까?”
사슴자슴     “할 수 없군. 이 멍텅구리 선생을 정신 차리게 하려면.”
사슴남자     “이봐 사슴 씨. 부탁이니 이제 제발 좀 그만 나타나주겠어? 사슴 센베이 일 년 치 사줄게. 제발!”

 

박학다식 수다스런 역사 교사, 후지와라 군
아름다운 미모의 검도부 고문, 마돈나
짧은 목, 다부진 체격, 다혈질 체육 교사, 난바
사슴의 심부름꾼으로 낙점된 당찬 검도 소녀, 홋타 이토
국가가 먼저냐 역사가의 업적이 먼저냐를 고민하는 미남 교감, 리처드
사슴의 명령에 저항하며 우왕마왕하다 ‘사슴이 되어가는 남자’와
그를 둘러싼 매력 남녀들이 펼치는 걸출한 역사판타지 코미디

2008 서점대상 베스트텐 선정, 제137회 나오키상 후보작 
“2008년은 마키메 마나부와 모리미 토미히코, 두 ‘교토 작가’의 해였다!”

장대한 구상, 치밀한 구성, 약동하는 디테일, 여기저기 흩뿌려진 유머……. 
이런 소설이 두 번째 작품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이 작가는 반드시 나오키상을 받을 것이다.  
가네하라 미즈히토(“독서의 달인”, 호세이대학교 교수)

엉뚱하지만 현실성 있는 스토리에 점점 빠져든다. 
사슴에게 빼빼로를 내밀면서 나를 선택해주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하고 싶어진다. 
요미우리신문

아마존저팬 독자 리뷰

★ 드라마보다 다섯 배 재미있다.
★ 소세키의 『도련님』을 떠올리게 만드는 설정과 문체, 히죽히죽 터지는 웃음.
★ 나라에 가본 사람이라면 그 재미가 몇 갑절로 뛴다.
★ 시치미 뚝 떼고 달려가는 기상천외 엔터테인먼트소설.
★ 난생처음 길을 걸으면서 읽은 소설.
★ 별 백 개 주고 싶다. 왜 나오키상 못 받은 거야?
★ 독특한 흥취의 이 소설이 나라 원주민인 내게도 통했다.
★ 불가사의함, 즐거운 탈진감.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추리의 하수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 역사와 판타지와 연애. 멋진 디테일, 가득한 장난기.
★ 현실과 허상이 교차하는 세계관. 모리미 토미히코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재미.
★ 무사태평 빈둥빈둥. 나라의 독특한 분위기에 개성파 캐릭터 총출동. 나라 지정도서로 추천한다.

 

마키메 마나부

1976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2005년, 교토의 대학생들이 20센티미터 요괴들과 전투 게임을 벌인다는 판타지 청춘소설 『가모가와 호루모』로 제4회 보일드에그즈 신인상을 수상하고 데뷔했다. 이 작품은 《책의 잡지》 등 현지의 다양한 미디어에서 절찬을 받았고, 2007년 서점대상 6위에 선정되었다. 이후 두 번째 소설 『사슴남자』를 발표하면서 두 작품 만에 곧바로 나오키상 후보(제137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마키메 마나부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작가 모리미 토미히코와 함께 ‘교토 작가’로 불리면서 기존의 주류적 장르에서 벗어난 판타지 엔터테인먼트 소설 분야에서 독보적 상상력과 재주를 펼치는 참신한 기대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슴남자』는 2008년 후지TV에 타마키 히로시, 아야세 하루카 등 청춘스타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 『가모가와 호루모』는 야마다 다카유키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2009년 골든위크에 개봉 예정) 그 밖의 작품으로 『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원제:호루모 6경)』과 『프린세스 도요토미』에세이집 『더 만보계』가 있다.

 

권일영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사 기자로 오래 일했다. 현재 전업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미야베 미유키 『낙원 1, 2』『나는 지갑이다』『누군가』『이름 없는 독』, 히가시노 게이고 『호숫가 살인 사건』『게임의 이름은 유괴』『편지』, 기리노 나쓰오 『다크』,  가이도 다케루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나이팅게일의 침묵』, 하라 료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아비코 다케마루 『살육에 이르는 병』, 오기와라 히로시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등의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

 

마키메 마나부 지음 | 권일영 옮김 | 값 12,000원

사슴남자, 마키메마나부, 판타지소설, 모리미토미히코, 권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