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영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동화로 영어를 학습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future에서 기존에 있던 read together를 요즘 대세인 Hybrid CD작업을 해서 동화를 CD로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볼 수 있게 새로 교재를 런칭하면서 이벤트한 서평단에 운이 좋게 당첨이 되어 5권의 동화책을 받았습니다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계별로 10권씩의 교재가 있어 총 50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책은 아쉽게도 1단계가 없고 5단계에서 2권이 왔네요.

Step 2-9  Richie the Greedy Mouse
Step 3-6 The Roller Coaster
Step 4-2 Red Socks and Yellow Socks
Step 5-4 A Wet Day at School
Step 5-9 Mrs. Muddle Mud-Puddle

일단 교재가 개별적으로 비닐커버에 있고 그안에 CD도 칼이나 가위의 도구가 필요없이 넣다 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cd나 tape를 처음에 사용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해야해서...
참고로 smart phonics 교재 전에는 CD가 교재 뒤에 종이 커버안에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비닐커버에 있어 가위로 잘라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더라구요. 환경보호와 편리성을 생각하면 전의 방식이 더욱 좋았던거 같아요.

우선 제가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교재 파악을 꼼꼼하게 하지 못했지만, 단계별로 그리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4단계부터 살짝 어휘가 많아지고 단순반복이 조금 적어지는 느낌정도.. 

일단 아이들에게 각각 동화책을 보여주면서 중요한 사물인지와 어휘를 익힌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스토리 따라하기와 챈트, 게임을 시켜 보았습니다.

역시 동영상 보면서 챈트 따라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게임부분에서는 집중력을 보이더군요.

초등학생들이라 몇번의 설명으로 아이들이 금방 스스로 CD를 넣고 스스로 클릭하면서 스스로 제가 처음에 한 순서대로 잘 했습니다. 6살짜리에게는 무리가 있더군요.

글자를 모르는 유아부터 어느정도 파닉스를 떼고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초등 저학년에게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물론 고학년이 한번씩 읽기에도 좋구요. 

CD를 가지고 말씀 드리자면 스토리나 챈트 부분 좋은데 게임부분을 좀 더 보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자를 못 읽는 친구들을 위해 단어를 듣고 그림을 클릭하는 게임과 좀 더 다양한 게임...그리고 좀 더 다양한 동화 활용  activities...  너무 욕심이 큰건지..

게임은 쉬운것도 있지만 문장으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어느정도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이 가능하기에 글자를 읽을 수 없는 아이들은 알파벳 클릭하기 정도밖에 할 수 가 없네요. 

저학년일수록 스스로 동영상 보면서 큰소리로 잘 따라하는 편입니다. 글자를 못 읽는 친구들도 오히려 들리는 소리를 자신감있게 따라하더라구요. 

제 생각으로 이교재 이용이 가장 좋은 아이들은 영어를 1년정도 해서 읽기가 어느정도 가능해서 몇몇 단어와 표현을 도와주면서 반복해서 보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읽기가 안되는 친구들은 사물인지와 표현을 옆에서 어른이 도와주면서 같이 읽게 하면 좋을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게임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게임부분이 좀 더 다양하게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게임과 좀 더 많은 activity 자료들이 있었다면 현재의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책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부분이 무척 아쉽네요. 포장비를 아끼고, CD 부분을 사이트 가입으로 대체하던지 해서 책만 저렴하게 구입해서 동영상부분은 인터넷 회원가입으로 가능하게 하고 도서의 가격을 내리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이지만 한꺼번에 구입하기는 너무 무리가 있네요.

동화 내용이 생활 속에서 많이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이라 좋고 개인적으로 그림도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