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사회 교과서

구본창(채륜)

 

우리는 매일 우리가 숨쉬고 있는 사회속에서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객관성을 잃게 된다. 자신의 관점에서 모든것을

바라보고 판단하기도 하고, 매체에서 쏟아져나오는 평가를 자신의 평가인양  받아들인다.

자신의 생각없이 받아들인 정보들로 인해 우리는 사회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조차 없는 것이다.

특히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더더군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역사를 기술하는 입장은 언제나 승자의 편에서이기 때문이다. 승자들 중심으로 쓰여진 역사를 통해 패배자들, 특히 지배자들에게

억압당한 민초들의 생각은 읽을 수 없다. 이번 생각하는 사회 교과서의 저자는 책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가 저질러온

잘못들에 대해 하나하나 집어주고 있다. 우리가 잊을려고 노력해서도 잊어서도 되지 않는 식민지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문화에 스며든 친일사상을 말이다. 뉴라이트에서 펴낸 교과서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얼마나 편향되어있는지

우리 사회에 도쳐에 퍼져있는 친일파들의 잔재가 느껴진다. 나역시 학창시절엔 역사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가 자람에 따라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역사 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일에 지나지 않는 역사가 아니라 현재와 함께 더불어 숨쉬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또한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도 한다.

생각하는 사회교과서는 문화, 정치, 경제, 역사의 4가지 영역으로 사회를 들여다보고 있다.

문화편에서는 요즘 우리사회에 널리퍼져있는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줘야함을 느낀다. 우리는 단일민족이라는

편향된 시각으로 이민족에 대한 배타의식이 남다는 민족이기 때문이다. 정치와 경제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서로의 이익을 중심으로 생각이 달라지니 요즘 때일 수록 올바른 가치관이 중요한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함께 더불어가야만 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사회를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