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s cartoon grammar하

글 Daniel E Hamlin, 옥문성 그림 옥문성 (박마곰)

 

솔리의 만화 문법책은 하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문형에 사용되었던 문법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상권에 이어 하권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잃은 솔리가 자신을 찾음으로 이야기가 끝이난다.

우여곡절 끝에 헤릿 박물관에 도착한 솔리는 박물관 어디에서도 자신과 닮은 누군가를 만나지도 찾지도 못하고

밤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하늘을 날고 있는 동물들을 보게 되고 , 그 동물을 타고 노는 자신과 닮은 그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 밤의 신비로운 모험을 마치고 모두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버리자 샘은 다급히 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솔리와 함께 자신이 영혼이며, 이제 몸속으로 돌아가야함을 알려준다.

그곳에서 솔리는 어렴풋이 기억을 되찾게 되고 잃어버렸던 자신의 또다른 이름인 설리번임을 알게된다.

낭터러지에서 추락을 해서 그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설리번을 찾기 위해 머리위에 쏟은 안테나와 같은 돌기의 도움으로

설리번이 입원한 병원에 가까스로 도달한다.

솔리가 원숭이 친구 친과 모터 사이클 리스트 모와 그리고 기차여행, 박물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병원으로 오기까지의

시간은 13일 동안 일어났던 일이었다.

그동안 설리번은 정신을 놓은 채 가족의 걱정속에 있었다. 산소마스크를 들어올리고 솔리는 자신의 몸인 설리번의 콧속으로

쓰며 들어간다.

아침이 되자 설리번은 눈을 뜨고 의식을 회복하게 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상권을 읽으면서 내내 솔리가 누구일까? 외계인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면서 하권을 재빨리 읽어내렸는데

영혼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만약 영혼이 없다면 인간으로서의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하권에서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접할 수 있는 문법적인 내용으로는 비교급, 형용사와 부사의 사용과 위치, 시제,

우리가 학교 때 수없이 배웠던 태(수동태), 관계사등을 접할 수 있다.

상권에 비해 문법적이 내용이 다소 어려워짐을 느낀다.

상권과 마찬가지로 하권에서도 그림으로 쉽게 익힐 수있게 영어 단어를 구성하고 있으며

팁을 통해서 신체 부위 명칭, 길을 안내하는 방법, 동물의 이름, 감기증세의 표현법등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다.

특히 박물관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통해 새로운 어휘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솔리와 함께 상 하권의 여행을 하면서 배우는 어휘와 다양한 표현법을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익힌다면

문법이 지루하고 딱딱하지 만은 아닐거라는 생각도 든다. 한번으로 끝나버리는것이 아니라 반복이 된다면 말이다. 반복을 통해서 나의것으로 만든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