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정진영 (징검다리)

 

선덕여왕은 우리민족 최초의 여왕이다. 우리민족 역사에는 세 명의 여왕(선덕여왕, 진덕여왕, 진성여왕)이 존재하였는데

 신라의 화백이라는 독특한 제도와 골품제도에 기인하여 나올수 있었다 하겠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남아있는 사료 자체가 워낙 빈약하여 잘 알수 없슴이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관광 명소인 경주에 가면 신라시대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데 선덕여왕때에 가장 많이 이루어진것임을

알수 있다.

첨성대, 분황사, 황룡사 등의 건축물이 선덕여왕시대에 이루어진 것이다. 왜 그랬을까? 아마 여자로서 왕위에 오른

것 때문에 많은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불심에 의지하여 그 난관을 헤쳐나가려고 한것같다.

신라시대의 훌륭한 건축, 예술 활동은 선덕여왕시대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할수 있다.

 

태어날때부터 범상하게 태어난 선덕여왕은 아들이 없는 관계로 공주이면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왔다고 할수 있다. 선덕여왕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왕으로서의 책무를 다한 선덕여왕은 훌륭하다고 말할수 밖에없다..

골품제하에서 만장일치로 여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단순히 아버지인 진평왕의 힘으로만은 될수 없다.

훌륭한 정치적 식견을 가졌으며 휘하의 수많은 귀족들을 누르거나 설득할수 있는 힘을 가졌기에  왕으로 등극할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본인의 사생활은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었지만 국가적으로 보았을때는 훌륭한 왕으로 그 책무를 다하였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선덕 여왕의 책무나 업적에 대해서는 두리뭉실하게 넘어가고 어쩌면 그냥 신화나 전설같은 일을

나열함으로써 책을 읽는 독서인에게는 선독 여왕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헷갈린다고 할수 있다.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않는 것이아쉽다..물론 삼국시대의 사료 자체가 워낙 빈약하기 때문에

(그저 삼국사기 하나로 해석해야 하는일)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할수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라는 선덕여왕을 다루는 책이라면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