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만 따라해도 초등논술 OK

김강일. 김명옥 (예담)

 

 

새학년으로 진급을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났다.

어떤 선생님일까?라는 궁금증으로 학교 총회때 가서 선생님의 학급 운영 원칙을 들어보기도 하면서

나름 이번 한 해동안의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선생님마다 중요시하는 관점이 모두 다른지라 학교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영역은 집에서

부모들이 챙겨야할 몫이라 생각하고 있다.

학교에서 독서교육에 중점을 둔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아이의 부족한 영역은

부모가 하나씩 챙겨주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다.

이번에 아이의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방과후 과제를 거의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 하신다.

그렇다면 방과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실력이 향상이 될지, 제자리일지,

아님 하향이 될지 판가름이 난다.

특히 남자 아이인지라 쓰기를 무엇보다 싫어하는 성향이있어 내심 학교에서 강하게

이끌어 주었음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어쩔수 없이 부모에게 몫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아이가 쓰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풀어낼지 내가 어떻게

도와주어햐하는지 책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책제목에서도 주는 메시지에서 학교 교과에 해답이 있음이 느껴진다.

정말 교과서만으로 모든 고민이 해결될까?라는 의심을 품으면서 한장씩 읽어나갔다.

아이가 3학년에 이르기 까지 부모의 도움이 젤로 많이 필요한 교과목이 국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역시 학교시험 기간에 맞추어서 아이랑 함께 교과서를 살펴보면서 학교 수업시간에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일부만 이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빠듯한 수업시간에 많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일부 활동이 빠지게 되고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그냥 묻혀 지나가게 된다.

저자는 학년별 국어 교과의 목표를 꿰뚫고 있어 각 학년마다 국어 교과에서 이루어져야할 목표점을

가정에서 보충하는것이 가장 바른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각 학년별로 전문가들이 제시한 단계별 학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교과서만 따라해도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것이다.

주로 읽기는 교과와 관련된 독서도 병행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책읽기와 교과관련 독서로 인해 학교 교과의 이해를 높여준다는 사실이다.

쓰기역시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기와 독서록, 신문 스크랩, 체험보고서 작성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교과서가 만만한 것이 아니라 알찬 보물창고 임을 알고 이제 교과서를 소중히 여기고

교과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국어 교과서를 발판삼아 하루하루 열심히 하면 우리 아이들  사교육없이도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