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이 초등3~4학년용이라고 나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4학년 이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호두까기 인형] 책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린 사람이 로베르토 이노센티이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사실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냥 한눈에 그림에 빠져들었기 때문이죠.

 

그 후 몇권의 책들을 구입했는데

결국 같은 일러스트였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그림.. 명화풍의 그림들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딱 그렀습니다.

 

다만, 책의 내용이 초등저학년이 읽기에는 조금은 쉽지 않네요.

저도 아이들보다는 제가 읽을 생각으로 구입했구요.

그림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는 이 책의 그림들을 잘 봐줘서 좋았습니다.

글을 떼기 전이었으니, 글에 대한 부담감 없이 그림에 몰두할 수 있더라구요.

 

이 책의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작가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작품해설입니다.

덕분에 저도 발레극으로 유명한 '호두까기 인형'이 아닌

작품으로써의 '호두깍기 인형'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아마데우스로 바꾼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음악적으로 소질을 많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호두까기인형'이 발레극으로 바뀐 것이 당연한 일 일지 모릅니다.

 

이 책은 작가가 친구의 아이들을 위해 쓴 글이라

이름조차도 친구의 아이들 이름을 그대로 썼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작가를 알고 작품의 배경도 알고보니, 더 흥비롭게 책이 읽히더라구요.

 

호두까기인형, 호프만, 로베르토, 로베르토인노센티, 비룡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