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가 작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섹시여가수 마돈나가 맞습니다.

저는 처음에 그 마돈나가 진짜 이 책을 썼을까 싶었습니다.

 

편집이나, 그림이나, 내용이나 어느 것 하나 빠지는 느낌은 없는데

'마돈나'가 작가라는 편견 때문일까요?

아님 출판사에서 홍보를 덜 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초등생 필독서가 아니라서 그럴까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은 것 같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일단 표지부터가 저의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느낌의 그림이거든요.

마돈나... 돈이 많아서인가요? 어찌되었든 좋은 일러스트작과 같이 일을 하네요.

 

아랍의 판타지소설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중동입니다.

그림또한 중동의 화려함을 뽑내고 있구요.

 

중간에 나오는 동물들은 좀 기묘합니다.

아마 무슨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누가 꼭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권선징악을 모티브로 하여 착한 아이는 결국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알지못하는 기적에 의해서 말이죠.

 

결말을 '~되었습니다.' 로 끝낸 것이 아니라.

그 뒤에 ' 분명히 그렇게 되었을 거라고 믿어요.'라고 끝난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맨 둣쪽은 영어인 원본 그대로 적혀있어서

따로 원작을 살 필요도 없습니다.

살짝 아쉬운 건 CD네요.

출판사에서 여건이 되면 따로 mp3파일로 홈페이지에 게제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압디의모험, 문학사상사, 마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