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생겨나는 알림장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이예요

선생님의 입장에서 쓰는 글이라

선생님이 어떤 맘을 가지고 1학년들과 생활했었는지

알 수 있어요

1학년 아이들과 지내면 참으로 행복하다는

첫 글귀를 읽으니 다음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더욱 기대가 되요

1학년 첫 수업 때 옛이야기를 읽어주기 시작해

거의1년 동안 아침마다 꼬박꼬박 옛이야기 읽어주기를 챙겨주는 선생님이

참으로 대단하다 생각되요

아이들과 직접 생활하며 적은 이야기들이라

더욱 공감되고 맘에 와닿네요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들의 맘을 풀어주고 싶은

선생님의 따뜻한 맘이 이야기속에 들어 있어요

1학년 아이들에게 그날 집에 가서 꼭 할 일을 적은

반드시 알림장을 알려주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적은 알림장을

열심히 베껴서 적는데 글씨를 모르는

경협이는 알림장적기가 겁이 나서

화장실에 갔다가 숨기도 해요

아이들은 학교에 오면 제일 먼저 알림장을 쓰고

자기의 할 일을 하네요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엿볼수 있는거 같아요

경협이는 알림장을 쓰면서 한글 공부를 해요

아이들이 점점 알림장 쓰기가 익숙해질 무렵

아이들은 선생님께 알림장을 써 주고

꼭 지키도록 요구해요

선생님께 드리는 알림장은 글씨가 거꾸로이네요

아이들의 재치가 느껴져요

선생님과 아이들이 점점 하나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들어요

1학년 아이들이 점점 선생님 알림장을 열심히 쓰는

모습이 참 재미있네요

어떤 내용의 알림장들을 쓰는지

너무나 궁금해지고

그 내용을 보고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을

알수 있게 되네요

숙제만 가득한 힘들고 어려운 알림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이 담긴 멋진 거꾸로 알림장의

탄생이야기를 읽고나니

우리 아이도 알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우리아이의 학교 생활도 살짝 떠올려보구요

삭막하고 딱딱한 세상에 정말 웃을일

행복한일,재미난일이 있다는게 너무나 좋네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너무나도 훈훈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골탕먹이는 이야기인데도

참 재미있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