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받는 순간 기분이 정말 좋았다. 생각지도 못하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한 권의 책이

배달 되어 왔으니 얼마 좋은지...

"앤 랜더스의 인생상담" 첫머리를 먼저 읽었다.   멋진 문구가 있었다. " 영어의 강력한 소화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라는문구였다.

영어를 항상 열심히 하고 싶은데 조금 하다가 멈추고 조금 하다가 멈추기를 횟수로 따지니 5년째다.

이번에는 정말 확실히 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이 책을 읽게 되어 ’잘 됐구나’  싶었다.

   이 책을 쓴 저자 앤 랜더스는 전 세계 1,200개의 신문에 게제되어 9천만 명의 독자를 거느

린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고민 상담 칼럼니스트로 활약 하였으면 지금은 고인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는 1955년 <시카고 썬 타임즈>지 필자 공모에서 당선,<Dear Ann Landers>라는 칼

럼을 통해 고민 상담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그녀는 사소한 질문에도 진심어린 조언과 현명한 해답

을 제시하였으며, 상담내용들은 지난 40여 년간 미국 사회와 미국인의 삶을 가장 명료하게 보여주

는 자료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40여 년간 미국 사회와 미국인의 삶을 가장 명료하게 보여주는

자료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앤 랜더스 상담내용들 중 30가지 정도를 뽑아 우리말과 영어로 구성

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라는 언어는 이런것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알게되었다. 우리말 구조와 차이

가 있어 해석하거나 문장하나를 만들때도 쉽게 쓰지 못하고 좀  생각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 책

은 친절한 영어구조로 해석이 되어 있어 여러번반복해서 읽다보면 분명 영어의 두려움이 없어 질거

라는 확실히 들었다. 또한 친절한 단어와 숙어에 대한 설명과 실생활에서사용 할 수 있도록 예

문도 있어 좀더 쉽게 영어를 이해 할 수 있었다.  책에 실린 상담내용들은 조금 우리나라 정서에 맞

지 않을 것 같은 내용도 있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시야도 생기게 되었다. 영어와 곁들

여 그 나라 문화에 대해  조금은 엿볼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이 책의 시리

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상담내용들이 이왕이면 청소년도 읽을 수 있도록 좀더 삶에 도

움이 될 만한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앤 랜더스의 재치있고 솔직담백한 답변들은 감탄사가 나올 정

도로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지만 ,상담신청 내용들중 빨간표시를 하고 싶은 것들이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영어 공부에 다시 한번 힘을 받으며 좋은 계기가 되어 좋았다. 다음에 연계하여 앤 랜더스의

다음 책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