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를 알고 있고, 그에 따라 이해하고 넘어가기도 하는데요.

가능성이 많은 아이에게 다양한 시각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은데요. 

물론 정서적인 시각차이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번에 다루어 볼 것은 생김새의 차이와 시각에 차이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어요.

 

왜 나는 이렇게 보이는데, 다른 동물들은 다르게 볼 수 있는걸까.

말로 이런거야 하고 설명하기엔 어려운 부분인데요.

아이에게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도록 책으로 접해 보았어요.

 

 

다른 동물들의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부제목 대로 동물들의 시야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에요.

난이도는 조금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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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를 좋아하는 여왕.

연회에 다양한 동물들이 초대되어 참석하며 벌어진 이야기에요.

오징어, 상어, 염소, 뱀, 잠자리 등...

참석한 동물들을 살펴보면 각각 다른 종류의 동물들인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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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회장에서 사건이 발생!

여왕의 그림자가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어요.

이럴수가.....

그런데 이 일을 빨리 무마하기 위해 갯가재는 다른 동물들을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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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으로 의심받은 카멜레온

카멜레온은 눈을 동시에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초점이 잘 안맞아 거리를 가늠할 수는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의심받은 카멜레온이 왜 자신이 범인이 아닌지 열심히 설명하고 있어요.

그러며 다른 동물을 의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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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심받게 된 상어.

상어는 색을 잘 볼 수 없고, 대신 밝고 어두움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의심 받은 상어도 열심히 변명을 합니다.

존경은 받는 상어이기에 다른 동물에게로 의심이 넘어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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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기질하는 염소!

하지만 염소도 열심히 변명을 하지요.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라고 하네요.

염소 등 눈이 옆에 있는 동물들은 앞쪽이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라고 하네요.

대신 우리보다는 뒤쪽까지 잘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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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지목된 잠자리.

잠자리는 눈이 겹눈이라고 하네요.

먹이도 잡아먹고 새도 피할 수 있고..

 

어릴 때 잠자리 잡는다고 잠자리 눈 앞에서 손가락을 돌려가며 어지럽게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이 글을 보니 왠지 맞는 말도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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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성게.

성게의 특징과 함께 성게도 열심히 변명을 하고 있었어요.

자신은 그림자를 도둑질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알고보니 그림자를 가져간 것은 이 동물들이 아니었더라구요!

 

과연 여왕님의 그림자를 가져간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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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았던 동물들이 서둘러 연회장을 빠져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느껴지시나요?

동물들이 무언가를 놓고 왔다는 것을..... :)

 

책을 읽으며 아이가 다른 동물들은 다른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아직 6살인 아이에게 그 정확한 내용까지는 어려웠던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긍정적인건 모든 동물이 같은 물건을 보더라도 똑같이 느낄 수 없다는 걸,

아이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단 사실인데요.

이렇게 다른 것을 조금씩 배워가며 깊이를 더해갈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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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무리로는 시각이 형성되는 과정, 뇌로 전달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어요.

이 역시 아직은 아이에게 어려운 부분이지만,

눈 안에서는 뒤집혀서 뇌로 전달된다는 게 신기했는지 보면서 많이 웃더라구요 ㅎㅎ

신기하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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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에는 책에 나왔던 동물들의 시각에 대해 요약정리 되어 있는데요.

어려서 다 이해하지 못하는 관계로 동물들의 특징이 글로 되어 있어 겉핥기 식으로 읽어주었지만,

앞서 책 내용에서 그림으로 설명되어있기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제 6살이 된 아이에게 깊이 있는 내용은 사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꾸준히 읽으며 동물들마다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만족이에요 :)

책을 받은 후 부터 하루에 한 두번씩 읽는 요즘.

동물 책을 읽으면서도 이 동물은 이렇게 본대- 하며 이야기 해주는 아이.

 

조금 더 성장해서 이해할 수 있을 때에는 요약설명까지 꼼꼼하게 읽으며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