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유행중인 김생민씨의 절약 프로그램

저도 종종 시청하며 반성하곤 하는데요.

 

아이가 둘이 생기고 나니 더 절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더라구요.

프로그램을 보며 공감하거나 반성하기도 하구요.

2017년 부터 써오던 수기 가계부.

물론 핸드폰 어플로는 6,7년 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입력이 전부일 뿐..

역시 수기 가계부를 써야 반성도 하게 되고 절약하게 되는 것 같아요.

2018년에는 좀 더 알뜰 살뜰 하게 생활비를 쓰고 싶어요.

그래서 더 필요하다 느끼는 가계부!

이번에는 김생민씨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가계부를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김생민 쓰지마! 가계부-

돈쓰지마 !!! 로 읽히는건 저 뿐인가요? ㅎㅎ

이제 그뤠잇하게 돈모으는 첫걸음, 가계부쓰기~

2018년도는 김생민와 함께 하게 되었어오.

김생민 가계부는 펼쳤을 때 이 상태로 마감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쫙~ 펼칠 수 있어요.

일단 소비점검부터 시작을 하는데옄

17/년도의 고액지출... 뭐가 있었나 생각해보니..

다달이 드는 아이 기관 교육비, 

거기에 이번연도에는 출산비, 여행비..가 조금 더 지출이 되었구요.

그리고 생각지 않았던 부상에 의한 병원비..

물품구매로는 아이 카시트 교환과 피아노 구매 등이 있었더라구요.

언제 이렇게 돈이 물 쓰듯 흘러 나간건지....

모아 적으면 생각보다 더 큰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나의 지출 내용을 확인했다면, 이젠 자산 규모 확인하기.

동산, 부동산을 포함 보험, 연금 등...

이번에 “내보험찾아줌” 이나 “휴면계좌통합조회” 처럼 하나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쉽게 피악할 수 있었어요.

그 동안 모르고... 라기보다 잊어버린 자산들이 있더라구요.

앞으로의 목표..

그 동안은 일단 절약. 생활비 이만큼 쓰기 정도로만 목표하고 지내왔었는데요.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면 자산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018년의 목표는 일단 생활비 줄여나가기를 빼놓을 수 없구요.

굵직굵직한 목표는 남표니와 상의하여 결정하려구요.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

무리한 계획은 독이 된다는 것..

잘 알면서도 계획세우기에 의욕이 넘치다보니... 늘 독이 되어 왔던 것 같아요.

이번부터는 적절하게, 유동성 있게 계획하는 것이 계획입니다.^^;;;

 

다른 가계부는 일주일 단위로 되어 있는데에 반해,

4일, 3일로 나뉘어져 있어요. 이 부분은 사용해 보며 편한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익숙한 패턴이 아니라 조금은 낯설지만 이용하다보면 더 편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왠지 더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지출내역이나 분류는 직접 입력해야 하는데, 카드인지 현금인지 체크하게 되어있어 편리한것 같아요.

매 달 마지막은 결산부분.

필요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 깔끔하더라구요.

매월 정리하며 자산파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매월 시작할 땐 김생민씨의 조언이 담겨져 있는데요.

노동 이즈 임폴턴트! 정말 중요하죠..

방송에서도 늘 적혀져 있는 말이라 그런지 더 쏙쏙 잘 들어오더라구요.

이 외에도 연말정산 등 경제관념과 관련된 내용, 조언들이 다달이 담겨져 있어요.

그리고, 매 달 첫 장에는 한문장으로 된 김생민씨의 조언(?), 한마디가 적혀져 있어요.

그 중 정말.. 저에게 필요한 한 마디.

“돈이 남는다고  다 쓸 생각하지 마라!”

 

어릴 땐.. 카드가 없었죠..

현금을 가지고 나가면 다 쓸 때 까지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하다못해 학용품이라도 손에 쥐고 돌아오곤 했으니까요.

이러한 소비패턴을 잘 알기에 현금을 조금만 갖고 다녔었어요.

 

그러다 성인이 된 후.. 카드가 생기며.. 이게 또 저를 유혹하는 한 수단이더라구요.

돈은 쓰고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으니 펑펑... 쓰곤 했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절대... 다 쓸 생각 하지 말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관리를 해야겠어요.

그 일환으로 다른 통장에 돈을 일정금액 넣어두었는데요.

주 거래 통장에 돈이 없으니 덜 쓰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비록 수중에 돈이 있으면 더 쓰고 싶어지지만..

그래도 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노력하다보면 어느 새 지갑을 훅훅 안 여는 날이 오겠죠~

또 눈에 들어온 말.

“안 사면 100% 할인이다”

이건 저희 남표니의 지론과도 같은 내용이었어요.

언젠가 싸다고 이야기 했더니 안 사면 100% 할인이라고ㅎㅎㅎ

같이 이 문장 보며 그 때 생각에 깔깔깔 웃음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12개월의 가계부를 작성하고 나면!

17년과 18년도의 소비패턴을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보통 그 해 소비만을 정리하곤 했던 것 같은데..

작년 것과 비교하는 것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어디서 더 많은 지출이 되었는지, 무엇이 필요한것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가계부에 적혀있는 김생민씨의 조언

그뤠잇한 소비, 그리고 저축 등.. 많은 이들의 되고 싶은 부자의 길

그건 바로 “긍정, 또 긍정” 이라고 하네요. 

어느 분야에서도 다 팔요한 마음가짐 “긍정”임을 다시 느끼네요.

 

이번 2018년은 김생민 가계부와 함께 알뜰 살뜰!

그뤠잇한 가계를 이끌어 가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