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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 때,

물론 병원 가고 약도 먹고 하지만..

밤늦은 시간에 아플 때,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 마사지를 해 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어디를 마사지 해줘야 좋을지 몰라서 엄마 마음대로 해주곤 했는데요.

아픈 증상에 따라 다른 마사지를 해야하지만...

배나 등을 문질러 주거나 두드려주는 것으로 끝내곤 했어요.

왜냐하면... 어디를 해줘야 하는지 정확한 곳을 잘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정확한 혈자리를 주무르고 만져주고 사랑해주기 위한,

마사지 방법을 배워보기로 했어요. :)

아이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마사지-

아이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에도 효과적인 마사지가 수록되어 있다고 해요.

아이가 둘이기에 둘 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데..

이번 기회에 증상에 맞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봐야겠어요 :)

일단 정확한 혈자리를 찾는 방법부터-

예전에 엄마가 수지침을 배우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몸과 연결된 혈자리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디가 어디인지는 잘 몰랐어요.

그래서 아이들의 혈자리 잡는 방법부터 배우기-

아이의 발달, 증상완화에 좋지만..

그래도 주의해야할 사항들.

편안하면서도 강제성 없이, 짧은시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각 부위별로 혈자리가 하나씩 소개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관심많았던 손, 발 혈자리

저는 발바닥만 주로 마사지 해줬었는데..

발가락을 조물조물 하거나, 발바닥을 문질러주거나 하면서요.

이 외에도 종아리 등등 다양한 곳 혈자리를 이용해서 마사지를 해 줄 수 있더라구요.

요즘 아이의 관심사, 키.

저도, 남표니도 늦게 큰 편이어서 5살인 지금, 크게 걱정하진 않는데요.

본인보다 큰 친구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키가 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괜히 신경쓰이더라구요.

용천 쓸어주기, 명문 문지르기 등..

키가 크게 하는 혈자리이면서도 숙면을 도와주는 혈이라고 해요.

그 동안에는 그냥 문질문질 했었는데,

책을 보며 혈자리를 짚어가며 마사지를 해 주었어요.

당장 눈에 띄이게 키가 확 크진 않겠지만,

꾸준히 마사지해주며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라며...^^

또, 이렇게 성장을 도와주는 혈을 마사지 하다보면,

키도 크겠지만 거기에 함께 따라올 성장통.

그리고 신생아인 둘째는 급성장기이기 때문에 성장통이 동반되는데요.

두 아이들의 성장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마사지를 잘 익혀둬야 겠더라구요.

앞으로 사춘기를 지날 때 까지 성장통은 꾸준히 겪을텐데..

베이비인 지금부터 마사지를 잘 해주며 이 시기를 함께 견뎌내려구요.

일상에서 아이의 성장을 도와주도록 도와주는 마사지 외에도,

아이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27가지에 대한 마사지 방법도 수록되어 있어요.

그 중 발열.

발열은... 정말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조이는 여태까지 발열로 입원하거나 한 적은 없는데요.

39도를 넘어가며 마음을 졸이게 한 적은 있었어요.

신생아도 있는 만큼,

열이 날 때 유용한 마사지 혈을 미리미리 잘 숙지해두면 굿!

미열이 생기면 바로바로 활용해야겠어요.

늘 조심하게 되는 전염병, 그 중에서도 흔하게 접하는 수족구.

이 수족구가 장에 바이러스가 생겨 생기는 병이라는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수족구는 아이의 손, 발에 물집이 잡히며 고통을 주는데요.

아이가 수족구에 걸려 수포가 생기면 참 안쓰럽거든요.

아침저녁 기온차도 크고,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로 전염병이 돌기 쉬운 요즘

기관에 다니는 첫째가 수족구에 옮아오면...

아무래도 신생아인 둘째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쩔수 없는데요.

수족구가 아직 발병하진 않았지만 마사지로 미리미리 예방하기!

이제 한달 넘은 둘찌.

아직 괄약근의 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신생아.

그래서 변비가 생기기 쉬운 시기에요.

한동안 변비가 오는건 아닌가 걱정할 때도 있었는데요.

응가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이안상마 누르고 문지르기

아이에게 마사지를 해 주며 변비가 생기지 않게 마사지-

또, 매일 밤 아이에게 오는 영아산통..ㅠ_ㅠ

덕분에 첫째 저녁 챙겨주는게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

영아산통은 그 이유도 부정확하지만, 아이 배에 가스가 차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산통만큼 아픈 고통이 따른다는데..

이 작은 체구에 큰 고통이 따른다니 너무 안쓰러울 뿐이에요..ㅠ_ㅠ

잠들기 전에, 고통을 줄여주고 싶어 배마사지를 하곤 했는데..

방법이 잘못되었었는지 늘 울던 아이..

책을 보며 혈을 짚어가며 다시 마사지 해 주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흔하게 올 수 있는 중이염.

감기가 심해지면 어김없이 중이염이 오곤 하는데요.ㅠ_ㅠ

귀에 물이 차니 열도 나고 얼마나 힘들어하던지..

그래서 감기가 오면 늘 중이염이 오는건 아닌가 전전긍긍했던 것 같아요.

요즘 또 환절기 감기기운이 오는 아이..

중이염까지 발전하지 않도록 마사지를 많이 해 줘야 겠어요.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유용한 마사지 방법을 많이 배웠는데요.

그 동안 그냥 문질문질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곤 했었는데,

혈자리를 짚어가며 마사지하는 방법을 잘 배울 수 있었어요.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뿐만 아니라 흔하게 오는 증상을 경감할 수 있는 마사지까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애착도 형성하고 아이의 성장에도 도움을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