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유치원에서 과학활동도 하는 5세-

아이가 활동 후 받아오는 교구를 갖고 놀거나, 흥미를 보이며 설명하곤 하더라구요.

주변을 둘러보면 과학과 연관 없는 것이 거의 없어요.

공돌이, 공순이인 엄빠는 이런 모습에 흥분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요-

그래서 조이가 많은 관심을 보이는 요즘,

엄빠가 다 설명해 주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아이에게 잘 설명해 줄 책,

유아 과학사전.

유아부터 초등 기본개념까지-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가 개념까지 깨칠 수 있는 책,

유아 과학사전-

표지에서 알 수 있듯, 동/식물, 물질, 지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첫 번째로는 생명.

당연하지만,,

학교 다닐 때 생물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 같은 엄빠-ㅎㅎ

동물의 종류는 분류할 수 있지만,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은 아직 구분못하는 아이.

예전에 풀만 먹는 동물이 있고 고기를 먹는 동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긴 했었는데요.

그래서 아직은 호랑이는 고기를 먹어, 토끼는 풀을 먹어 이렇게로만 구별하고 있어요.

육식동물은 어릴 때만 같이 살고.. 어른이 되면 따로 산다니..

생각해 보면 그러긴 한데 아이에게 설명할 때에는 딱 떠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설명하다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각각 동물의 특징을 아이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요즘 부쩍 하늘을 날고 싶은 아이이기에..

새가 하늘을 나는 것이 부러웠나봐요.

새가 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더라구요.

그렇지만 모든 새가 날 수 있는 것은 아니죠!ㅎㅎ

달리기가 빠른 타조, 펭귄 등 아이가 "왜??" 라고 궁금해 할 수 있는 부분까지~

대략적이지만 기초를 다지는데 필요한 부분이 담겨져 있어요.

좀 더 나아가 먹이사슬-

개구리가 곤충을 먹고, 뱀은 개구리를 먹고...

각각의 동물, 곤충들의 먹이는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게 먹이사슬로 이어진다는 개념은 아직 모르고 있었거든요.

이 외에도 다른 동물들도 먹이사슬로 포함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설명해 주었어요.

개구리는 메뚜기만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파리도 먹고 잠자리도 먹고 말이죠.ㅎㅎ

동식물 외에도 인체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는데요.

뼈 그림을 보자 징그럽다는 아이.ㅎㅎ

"너의 몸 속에도 있단다 :) 덕분에 우리가 걸어다니고 활동할 수 있는거야" 라는 설명에..

엉뚱한 말이라며 이야기 하더라구요.ㅎㅎ

볼 수 없어서 잘 실감나진 않는것 같아요..

하지만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아이도 흥미를 갖더라구요 :)

그리고 성에 대한 이야기.

이제는 슬슬 성에 대해서 구별도 하고 궁금해 하는 시기-

그리고 동생이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어떻게 태어나는지 많이 궁금해 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알려주는 성 이야기-

엄마는 사실.. 뭔가 부끄럽고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수록되어 있어 조금은 수월하게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었어요.

과학사전의 두 번째 파트인 물질.

우리는 물질로 둘러싸여서 생활하는데요.

고체, 액체, 기체를 구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딱딱한 것들은 고체, 물 같은건 액체, 공기는 기체야- 라고 해도..

아직은 다 이해할 수 없는 5세.

어떻게 접근하며 설명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얼마 전 배워온 기체에 대한 이야기.

조이네 유치원에서는 주사기를 이용해 기체를 설명해 주셨는데요.

과학사전에서는 풍선을 이용해서 기체를 배울 수 있었어요.

공기를 만질 수 있다면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텐데...

그래도 기체분자를 형상화 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설명 되어 있더라구요.

세 번째 파트는 운동과 에너지.

이 부분은 눈에 보이지도 않아서 참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얼마 전에도 "엄마 에너지는 뭐야?" 그래서...

어떻게 설명해주는지 망설이다가,

"힘낼 수 있는 거야" 라고 했는데.... 제대로 했는지 살펴봐야겠어요-

아이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소.

힘을 덜 들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어요.

아이에게는 그저 시소놀이로만 보였겠지만..

받침점을 옮긴다면 힘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아이에게 어렵겠지만,

시소놀이를 할 때 살며시 설명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관심 갖던 색깔.

색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 아이이기에..

왜 색이 이렇게 나뉘는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분산, 반사" 등의 단어는 아직 아이에게 고난이도이지만,

점차 아이가 빛에 대해 이해할 날이 금방 올 것 같아요.

과학사전의 네 번째 파트, 지구와 우주.

우리는 지구에 살기 때문에 뗄 수 없는 영역인데요.

지구본을 보며 설명해 줘도 워낙 크기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는 늘 궁금해 하더라구요.

왜 우리는 땅에 살까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

아직 지진을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아이.

어떤 할아버지가 땅을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나봐요.

작년에 이 곳에서도 지진이 있었지만, 딱히 느끼진 못했었거든요.

아이에게 지진을 설명해 주니 다 무너지는건 아닌지 무서워했어요.

판이 휘거나 부러지는 것에 대해선 아직 이해할 수 없지만..

땅이 흔들리는 정도로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었어요 :)

얼마 전부터 바람에 대해 궁금해 하던 아이.

그 때에는 구름이 이 쪽에서 저쪽으로 움직여서 그래- 라고 설명해 줬었어요.

말로만 설명할 때에는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요.

이렇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니 바람이 왜 생기는지 배웠다며 좋아하던 아이 :)

이제는 어떤 바람은 세게 불고 어떤 바람은 약하게 불고..

왜?! 라며 궁금해 하던 조이.

과학사전처럼 그림과 함께 아이와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겠어요 :)

과학사전의 마지막파트인 컴퓨터.

이젠 컴퓨터는 삶의 일부분처럼 이용되고 있고,

아이가 자라면서 절대 뗄 수 없는 아이템이죠.

특히 인터넷은 현대인의 필수품.

노래를 듣거나, 영상통화를 하거나..

인터넷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말로써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인터넷이 뭐야?" 라고 물어보면..

사실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니 "알겠어~" 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다 이해하진 못했겠지만, 엄마의 설명보다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유치원에 다녀오면 한 번씩 펼쳐보는데요.

아직 5세인 조이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아이에게 기본 개념을 알려주기에 알찬 내용만 담겨져 있는 과학사전.

엄마보다, 아빠보다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유익한 책이에요.

엄마도 읽으면 읽을 수록 아이에게 선물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에 대해,

아이가 관심갖고 펼쳐보며 조금씩 배워나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너무 고난이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애기같지 않은.

알차고 필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지금부터 꾸준히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유아과학사전, 5세아이, 생명, 지구,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