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수학도둑 나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처음에 수학도둑을 보고 난 후 두달에 한번 수학도둑 나오는 날은 어찌 그렇게 잘아는지..

사실 사주기만 했지 무슨 내용인지는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제가 먼저 읽어보기로 했어요.

 

각 권마다 그 안에 있는 수학적 개념을 표지에서 알려주고 있는데, 이번 25권의 나용은 참값,근사값,오차, 도형밀기, 뒤집기, 순환소수,순환마디, 정비례,반비례,역비례 집합, 벤 다이어그램.. 헉.. 제가 학교다닐때 들어보던 용어들이 빼곡이 들어있네요.

사실 이제 5학년 올라가는 큰애와 2학년이 되는 둘째에겐 어려운 내용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런데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인걸 보면 다 이유가 있겠지요~

 

일단 만화책은 재미있어야 하는데, 내용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이면서 재미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중간중간 퀴즈도 내고, 수학적 원리를 이용한 문제와 답이 제시되어 있어서 잠깐잠깐 생각도 해볼수 있구요 (둘째 같은 경우는 그냥 넘어가는것 같지만요)

또 관련된 내용은 각 편의 사이에 있는 재미있는 수학교실에서 기본개념과 원리를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네요. 책의 뒤에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워크북까지 있네요. 아직 우리 아이들한테는 어려운 내용이라서 풀지 말라고 했어요.

적당한 수준에 문제라면 이 문제를 다 풀어야 다음권 사줄꺼야..하면 아이들 다 풀것 같네요.

책은 반복해서 보아야 그 내용을 다 알 수 있는데, 만화다 보니 아이들이 적어도 10번은 반복해서 보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내용만 읽더라도 반복해서 읽는 동안 개념도 어느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서 만족한답니다.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수학도둑.. 앞으로도 계속 쭉~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