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짐보리 부모특강에서 추천도서로 알게된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읽어 주었어요

 

딸아이 반응은 폭발적. 아 이래서 추천도서를 읽어줘야 하는구나. 

그후에 몇번이고 모리스 센닥의 책들을 검색해 보곤 했어요 

 

그리고 며칠전 모리스 센닥의 30년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그림책 -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를 받아보았어요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227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 모리스센닥 글그림

 

미국의 그림책 작가. 최고의 동화작가  모리스 센닥의 마지막 작품이에요 

그림책의 피카소로 불리는 모리스센닥은 에릭칼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랍니다 

칼데곳상 뉴베리상 안데르센상 린드그렌 문학상등 동화부문의 모든 상을 탄 최고의 작가에요.

 

 

 

책내용은 아홉살이 된 범블아디. 지금껏 생일파티를 못했대요.

고모에게 멋진 카우보이 선물을 받아요.

생일케익 초 숫자 9. 그림도 글도 너무 잼있었어요 숫자 9가 반복되는데 아이들 귀에 쏙쏙 들어오게 반복되어요

  

친구들을 초대하고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하는 범블아디와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요

번역된 글들도 딸아이에게 읽어주다 둘다 웃으며 읽고 또 웃고.

 

900세까지 살어라는 글을 읽어주니 딸아이가 잼있는지 바로 그 표현을 외워버리더라구요!

 

 생일파티를 늦도록 하다 고모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고 지저분해진 집을 보며 고모가 화내지만

착한 애덜라인 고모가 사랑스러운 범블아디를 용서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요 

 

마지막 문장! 

아홉번씩 아홉 번 뽀뽀해 주었대! 

 

이글도 읽어주니 딸아이가 바로 몇번씩  뽀뽀해달라며 말해요.

 

네살 딸아인 자기전에 바로 네번씩 뽀뽀를 해요!!!

 

 

 

그림책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보이고

어디서 본적없는 신기한 얼굴과 옷들을 입은 친구들이 많이 나와요

딸아이의 호기심은 봐도봐도 끝이없나봐요

계속 읽고 또 읽고 한참을 범블아디 칭구들에게 빠져있었어요 ㅋ

 

 

 

 

책놀이

   

 

풍선으로 돼지얼굴 만들기 해주면 좋아요. 책읽고 자주 해줘요

 

책을 읽어주면 항상 물어보아요. 생일파티에 초대되면 어떤 선물을 해주고 싶니.

어제는 매미를 선물해준다며 ㅋ

 

가을되기전에 매미잡게 해줄께 몇번이고 약속한게 있어서

매미채들고 매미잡으러 다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