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골든벨이 이번에는 논술 골든벨이다. 그래서 이 편에서는 논술에 관한 정리가 잘 나온다. 특히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꺼내서 생각 그물을 작성하는 법, 작성한 생각 그물을 가지고 글을 완성하는 방법 등 글쓰기의 실제에 대한 내용을 비롯하여, 글을 쓸 때에 비유법을 이용한다든지, 정보 전달을 위해 분류와 분석을 이용한다든지, 자신의 주장에 신뢰성을 주기 위하여 예시를 이용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찌보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내용들일 수 있는데 만화라는 형식속에 특히 골든벨 대회라는 형식으로 풀어놓아서 읽기가 재미있다. 
그리고 책 속에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포인트로 설명해놓은 부분은 참 유익하다. 브레인스토밍에 대해 설명한 부분도 아이랑 읽어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부분을 아이가 보게 하기 위해서  책을 읽은 후에는 반드시 이 부분도 찾아보라고 일렀다.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평소 생활 속에서 쉽게 쓸 수 있는 기본적인 글쓰기인 일기와 관찰기록문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글쓰기의 모든 것을 마스터 할 수 있다.

골든벨 문제로 등장하는 문제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다.
만화 중에 전달되는 국어 상식외에도 경기에 임하는 나야나의 정정당당함과 배려의 정신도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
재미와 유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만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