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께서 쉬는시간에 독서를 시키는 아주 아주 멋진 분이시라 나름 매우 만족!!

책을 가져간지 하루만에 나름 글밥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책 한권을 다 읽고 왔답니다.

오... 아침 등교시간, 쉬는시간만 이용해도 이렇게 큰 성과가... ㅋㅋ

 

늘 글밥 적은 책들만 읽다가 처음으로 100페이지가 넘는 나름 어려운 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다는것에

성현이 자신도 뿌듯했는지 일기의 주제로 턱~ 허니 차지하였네요. ^^

 

 

성현아... 네 말대로 독서는 끝이 없다... ^^

 

 

 

이 책의 구성이 제일 맘에 드는건

중간 중간에 어려운 단어는 밑줄쳐 가며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따로 페이지를 빼서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해 준다는 거...

 

그리고 단어풀이도 페이지마다 왼쪽 또는 오른쪽 구석에 풀어주어

아빠,엄마의 부연설명 없이도 읽어내려갈 수 있다는거...

 

눈에 쏙 들어오는 이런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세움 책들이 전반적으로 이런 구성이라고 하네요.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몇일동안 사이언스쿨 시리즈를 붙들고 달달달 읽어가는 모습에

너무너무 흐믓해 하고 있습니다. ^^

 

 

뒷 페이지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한번 다루어 주어 교과학습에도 아주 유익할것 같습니다.

앗.. 4학년 2학기...

초등학교 2학년인 성현이에게 조금 어려운 책이었나?

순간... 당황...

 

그래도... 그래도... 나름 합리화 해 보자면...

쉬운 책이든, 어려운 책이든

아이의 눈높이에서 한가지씩은 배운다는 거...

 

한번 읽고 이 책속의 모든 지식을 다 자기것으로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딱 자신의 그릇에 담긴 만큼 알고 느끼는게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몇번이고 읽히고 싶네요. ^^

 

 

학교에서 아직 독서기록장이 나오지 않아 나름 엄마가 프린트를 해 주어 독서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책의 독서활동은 독서퀴즈가 어울릴것 같아

스스로 문제를 내고 답을 적어보도록 하였습니다.

 

 

성현이가 낸 문제

 

1. 세상에서 제일 차가운 얼음은?

2 손이나 입에 얼음이 달라붙는 이유는?

3. 옛날의 김치냉장고는?

4. 아이스크림이 부드러운 이유는?

 

 

해가 갈수록 자신의 초상권을 주장하는 성현이로 인하여 사진촬영이 쉽지가 않네요. ^^

이노무 자슥...

애미가 사진 찍을때마다 아들에게 초상권 동의서명을 받아야 겠니?

ㅋㅋ

 

봄이 되니 모든것이 설레이네요.

무엇이든 계획되는대로 다 될것만 같은...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밥을 먹고 쑥쑥 자라주는 아이의 키 만큼

책속의 글밥을 먹고 생각주머니도 쑥쑥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성현아... 오늘도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