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래오래
- 저    자 :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 출판사 : 예꿈

      할머니, 할아버지란 말이 따뜻하게 남아있는 나에게 울 아들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끈끈한 정을 아로 새기게 하고픈 맘으로 이 책을 펼쳐본다.
 지금도 돌아가신 나의 할머니가 보고픈 날이면 혼자말을 하는 나에게 먼 후일 우리 아들도
 나처럼 할머니, 할아버지의 커다란 자리를 마련해 주고픈 맘이다.

  우리가 자랐던 대가족 제도의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유대관계가 아닌 요즘 현실에 맞춘
  신개념 가족관계의 한 모형을 제시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서로 다른 세대를 형성해 따로 살아가지만 주말이면 함께 저녁을 나누는 따뜻함이 묻어난다.

  손주들을 위해 자전거를 같이 타는 할아버지의 모습, 
  만들기를 하며 손주들을 이해하는 할머니의 모습!!
  그 속엔 분명 우리네 가슴속에 흐르는 가족애에 대한 끈끈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손주들과 함께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는 할아버지의 마음!!!
  그 마음을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
  따스함을 느끼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자연스런 일상의 아름다운 시간으로
  받아들인다면 분명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 것이리라.

  예꿈에서 아름답게 펴낸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한편이 마음을 따스하게 만든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아주 가까이 느끼는 아이들의 마음이 예쁘기만 한다.
  주말이면 손주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며, 가장 예쁜 아끼는 그릇을 꺼내는 
  할머니의 마음~~~~

  그 애정을 울 아들에게도 남겨주고 싶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나이들면 그때는 엄마가 맛있는 저녁을 가장 예쁜 그릇에 담아
  초대해야 한다는 아이의 마음이 참으로 예쁘기만 하다.

  멀리 서울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하는 개구장이 아들의 맘속에
  아련한 그림움과 따스함이 함께하기를 내내 소망해 본다.
  아이의 마음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이 따스히 내비치는 아름다운 동화!!!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래 오래

  아이의 맘속에 따스함을 남겨주고픈 부모들은 한번쯤 접해줄 동화란 생각 한자락 
  내 가슴속에 새겨진 할머니의 기억처럼,
  개구쟁이 아들의 맘속에도 선연히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리가 커다랗게 남기를,,,,,,,

  " 아들아!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래 오래 따스함을 간직하렴."
  "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많이 쌓아가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