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책 내용두 보지두 않구 입체북이라는 말에 혹시나하구 주문한건데 너무 맘에 드네요.

입체북이라 다른분들 말처럼 얇아서 찟어질 우려가 있다는거 하나가 흠이라면 흠이구여.

책 크기두 큼직한게 좋구여(아이들은 일괄적인 책 크기보다는 크기들이 다른것들을 보여주는것두 좋다길래)

크기가 큰만큼 그림두 큼직큼직해서 눈에 확들어오구여.

책장을 넘길때 나비, 백조....팔락거리는게 너무 이쁘네요.

아들이라 좀 산만해서 책 읽어주려면 원맨 쑈를 해야하는데 이 책은 그냥 읽어주기만해두 자기가 다음장 넘기면서 나비가 나오니까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구 박수까지 치더군여.

한장한장 그렇게 박수치다가 마지막 페이지 끝나면 더 보여 달라구 짜증을 내구여.

아들이 혹 찟을까 염려스러워 지금은 책장 조금 높은곳에 두고 하루에 몇번씩 읽어주고 있네요.

자기가 보구 싶으면 책장에 가서 소리를 지르구여. 조금 지나면 꺼내 주려구여.

참 전 한두번 읽어준 뒤부터는 영어로두 같이 읽어주고 있어요. 전체 다는 아니구여 주요한 부분 ' 너는 누구니, 나는 ..야, 나는 ..가 될꺼야' 이런 부분만 주로 읽어주면서 영어로두 말해주고 있네요.

뭐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나름데루 의미가 있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