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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상관없이 사랑을 받고, 많은 이들이 그녀의 스타일을 스캔하며, 화장을 따라하고, 말투를 따라하는데 그 중에는 난다긴다(하고 싶겠지)하는 연예인들도 꽤나 있을 정도로 그녀의 이름은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에 대해 말할려면 아주 테이블을 잡아 놓고 식사하면서 길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이미 많은 이들이 빠져들은 그녀를 뭐 그렇게 찬양하지(응?)는 않겠다.

 

하나와 앨리스로 데뷰하여 주인공보다 더 이슈를 낳은 것은 종이컵을 슥슥 하더니 발에 끼고 발레를 하는 모습이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활동을 했지만 머리에 각인되는 연기는 그때가 아닌가 싶은데 그 뒤부터 유우앓이가 시작되었다. 무심한 듯 본능적으로 하는 연기. 꼭 우리 이쁜 공블리, 공효진를 연상케하는데 둘의 정신세계가 은근 닮아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나이에 비해 무게가 있고, 상당히 진중하게 연기를 임하는 그녀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상당히 어른같은 마인드로 살아가는 그녀에 동성임에도 호감과 애정을 표하게 된다. 그것도 그럴것이 모리걸스타일을 확고하게 만든 장본인이고 국내 여배우의 교과서역활을 하고 있기도 하고, 의외로 요리도 잘 한단다. 청순, 고요한 그녀의 모습과는 달리 연상의 연인 맘에 아주 비수를 던지는 대범함도 있는 팜므~파탈이기도 하니, 어찌하란 말이오~ 막 이래~

 

하여간 내가 좋아하는 유우에 대하 소박하게 모아봤다. 기본적 스타일을 고수하는 탓에 몇년전 화보집도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해 무엇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