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표지를 보고 우리 아들에게

어떤 그림인 것 같아라고 물으니

우리 아들 소녀가 참새들 보고 이 새장안으로 들어가자 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왜 냐고 물으니

그냥 표지를 보고 생각이 났어.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 동화책은

실화를 동화로 엮은 이야기 랍니다.

이 책의 시작은

" 참새 한마리가 떨어지는 데에도 특별한 하늘의 섭리가 있다."

- 햄릿 5막 2장-

 

이 문구를 시작으로 하여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중국에서는 참새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참새들이 곡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며 참새를 이 땅에서 몰아내자 라고 해서

대규모로 참새들을 죽이려 하였답니다.

하지만 밍리는 마음이  아팠답니다..

죽어가는 참새들을 보니 슬펐지요.

 

밍리와 밍리의 오빠는 죽어가는 참새들을 구했답니다.

 

 

참새전쟁에서 승리 하였지만

사람들은 곡식, 과수원에 벌레들이 많이 생겨

추수할 것이 없어

먹을것 걱정을 해야만 했지요.

 

밍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창고 앞을 뛰어 가서

"그건 참새가 없어졌기 때문이에요. 이제 벌레들을 잡아 먹을 참새가 없기 때문이라고요!"

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밍리 말이 옳다고 했습니다.

밍리는 자신이 구한 챔새들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밍리 아버지에게

" 자네 딸이 우리에게 기적을 가져다 줬어."

라고 말합니다..

 

 

참새가 곡식을 너무 먹어 치운다는 것이 그 전쟁의 이유였지요.

전쟁은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났고, 더이상 텅 빈 하늘을 날아다니는 참새는 없었습니다.

천적이 없어진 곤충들이 곡식에 해를 입힌 것이지요.

사람들이 긂어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지요.

1958~59년

중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생태계의 조화에 대해 알려줄수 있는 책이랍니다.

 

 

사람들이 징이라 심벌즈를 치고 북을 두드려서 너무 시끄럽겠다 그치?

참새 들이 불쌍해~

이 사람들 너무 한다...

곡식을 좀 먹으면 어때..

 

 

휴~` 다행이다.

참새들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그런데 엄마 ~

참새가 벌레들을 먹어. 곡식도 먹고..

그럼~

그럼 참새들을 누가 먹지?

글쎄 한번 찾아 볼까?

 

 

 

인터넷으로 찾아 본 먹이 사슬 그림..

우리 아들 이 그림을 보고

엄마 ~ 그런 꽃이나 , 메뚜기 같은 벌레들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럼 개구리나 참새들이 먹이를 먹지 못해 죽게 되겠지.

그럼 개구리랑 참새를 먹는 독수리도 굶어 죽게 되는 거고..

아~ 그렇구나..

그래서 참새를 죽인 중국에서는

벌레들이 많아 곡식이나 과수원에 과일들이 다 못먹게 되었구나..

라고 하는 우리 아들

 

어려운 이야기지만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적 이야기를 쉽게 받아들이게 하면서

자연의 생태계에대해 알려줄수 있는 책이네요.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동화를 통해서 알려주어

인간이 마음대로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