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멍멍곰!

애덤 스토어(Adam Stower) [글, 그림]

 

이 책을 본 우리 작은 아들..

엄마 멍멍곰이 뭐야?

이건 그냥 곰인것 같은데...

이 책 내용이 궁금해..

하며 책을 펼치더군요..

이 책은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주네요.

 

이 책의 작가 애덤 스토어는

아홉 권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 중 네 권에는 직접 글도 썼습니다.

[안녕? 멍멍곰!]은 애덤 스토어가 딸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면서 기억과 두려움 없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껴안는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쓰고 그린 책이랍니다.

지금은 영국의 브라이튼에 살면서 어린이를 위한 책에 일러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그림이나 글이 따뜻하답니다..

 

 

표지를 펼치면 이런 내용이 나요지요..

 

<매일신문>

충격에 빠진 동물원 울타리에서 구멍 발견!

동물들 실종되다!

 

릴리는 어느 날 아침 몸집이 커다랗고  갈색털이 북슬북슬한...

 

다리개 네 개고, 꼬리도 있고, 촉촉하고 큼지막한 코까지.

바로 릴리가 늘 갖고 싶어 하던..

 

 

멍멍이다!

 

6살 작은 아들..

멍멍이 아닌데 곰이란말야..

릴리야~ 도망쳐..하네요.

 

 

그라면서 멍멍곰 아닌데..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이 장면을 보고 이렇게 함박 웃음을 짓네요.

 

 

크르릉~~

거리는 곰을 보면서 우리 아들.

엄마 곰이 릴리를 잡아 먹으면 어떻하지?

그럼 책을 더 살펴볼까?

하는 응~~하면서 제품에 꼭 안기더라구요..

왜 라고 물으니.

혹 곰한테 릴리가 잡히는 그림이 나오면..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전 다음 페이지를 넘겼지요..

 

 

어~~ 릴리가 무사하네

근데 엄마~ 냉장고안에 음식을 곰이 먹을 수 있어.

글쎄~~

아~ 하더니 우리 작은 아들..

엄마 곰은 꿀을 먹잖아..

아마 굴을 찾으려고 냉장고를 열었을거야.

하네요...

 

냉장고를 연 곰이 모습이

우리 아들 눈에는 재미잇어 보였나 봅니다.

 

곰 주인을 찾을수 있을까?

엄마 곰 주인은 누구냐?

응~ 곰은 어디 살아..

초원에..

그리고 동물원에..

아~

사육사들이 곰 찾는 종이를 보았을거야 그치?

 

 

사육사가 릴리 집에 왔어..

릴리는 기분이 어떨까?

사무룩해진 우리 아들.

릴리도 이랬을거야..

릴리는 슬프겠다..

멍멍곰이 떠나야 하니까?

 

 

 

책의 마지막...

릴리가 이번엔 고양이를,,,

릴리집에 온 동물은 무엇일까요?

 

우리 아들 이 동물 보고 도망가고 ~~

릴리야 어서 도망쳐~~라며 소리 지르네요..

바로 릴리가 이번에 고양이라고 생각하느 동물은

호랑이랍니다..

 

우리 아들 호랑이 소리를 내면서 재미있어 하네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들 나름대로의 상상력이 커지는 책이기도 하네요.

릴리가 배가 고플까 음식을 챙겨주기도 하고,

릴리에게 리본도 달아주고

간지럼태우기도 하면서 노는 릴리 모습에서

동물들에 대한 사랑을도 느낄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