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메 꾸메와 함께 미술관에 가요!

 

아이들이랑 미술관이나 전시관에 다면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로 부터 조용히 하라는 말을 자주 듣는 우리 아들들에게

푸메 꾸메와 함께 미술관에 가요!

이 책은 구세주였답니다..

푸메 꾸메와 함께 미술관에 가요! 책은요...

푸메와 꾸메가 미술관에서 겪는 작은 소동을 통해 아이들이 미술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과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재미난 내용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우칠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랍니다 

 

 

호기심 많고 귀여운 아이 꾸메는 엄마를 따라 난생처음 미술관 구경을 갑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로댕의 조각상을 감상하려고요. 미술품 감상에 푹 빠진 엄마와 달리,

꾸메는 얼마 못 가 지루해졌어요. 커다랗고 조용한 전시실에 여러 조각상들이 있는 모습이 처음엔 신기했지만,

금세 재미가 없어진 거죠.

심심해진 꾸메는 미끄러운 바닥에서 미끄럼질을 치고 놀다가 미술관 직원 누나에게 걸려 꾸중을 듣고 맙니다.

 

 

엄마가 화장실을 가고

꾸메가 꾸중을 듣고 시무룩해졌을 때,

꾸메의 수호천사 푸메가 나타납니다.

푸메는 조각상 흉내를 내며 꾸메와 함께 즐거운 미술관 여행을 시작합니다.

꾸메도 점점 미술관 구경에 빠져 든답니다,, 

 

 

꾸메는 동로만든 조각상 손이 만져보고 싶어

만질려는 순간,

푸메가 안된다고 알려 주어요,

꾸메가 푸메를 돌아보자 미술관 누나가 무서운 표정으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답니다.

 

 

다행이 미술관 누나는 꾸메 뒤편에서 과자랑 음료수를 먹던 아이들을 불러 혼내었답니다..

꾸메는 푸메에게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지거나 음료수를 흘리면 작품이 망가질수 있다고 알려 주어요.

 

 

2층 전시관에 가서 그림들을 구경하는데 아저씨들이 화가보단 자기가 그림을 잘 그리겠다며 빈정대자,

푸메는 마법 크레용으로 아저씨들 얼굴에 멋진 그림을 그렸답니다.

 

 

 

전시실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꾸메는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꾸메를 체험 학습실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꾸메는 찰흙을 주므르고,

푸메는 찰흙으로 물고기를 만들었답니다.

물고기를 본 푸메는 이상하게 생겼다고 이야기 하니 ,

꾸메가 미술품을 감상할때에는 작가는 이걸 만들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라는 걸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일러 줍니다.

넌 지그 베고프니까 물고기야 , 바다표범은 물고기들을 좋아하니까..

라며 꾸메의 생각을 알아냅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미술관에 가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러 주어요.

그리고 미술관에서 바르게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요.라고 해서 앞의 내용들을 정리해주어요..

 

 

미술관에 가면 이런 자세로 미술품을 보아야 한다는 우리 둘째,

 

 

음료수나 과자를 미술관에서먹으면 되요 안되요?

안되요?

왜?

작품이 망가지니까..

 

 

이 책을 보고 우연히 문화예술회관에 가게 되었는데..

사진 비엔날레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전시관에 들어 가기전

전시관에서 어떻게 해야지 하니

이렇게서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전시 끝날때 까지 잘 보고 나왔네요..

엄마의 말한마디 보다 책이 더 낫네요..

덕분에 전시회 아주 평화롭게 잘 보고 왔네요.,

 

 

문화에술회관 밖에 있는 조각상..

만지지 말라고 하니 한번만 하네여..

아이들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호기심이 많은지라 약속을 지키지 어려운가 보네요...

그래도 아이에게 자꾸 상기 시키고 조각상을 만지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켜주어야 겠지요.

 

 

조각상에 들어가지 말고 사진만 찌고 구경하라니

즐어가지 않네여..

예전 같으면 줄을 넘어 작품에 손을 댔을텐데..

책의 효과는 좀 보았네요..

 

미술관 예절을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 쓴  푸메 꾸메와 함께 미술관에 가요!는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미술관에 지켜야 할 에티켓을 아이 스스로 지키게끔 만드느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