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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의 클라리넷 연주자 자비네 마이어가 내한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휘자 카라얀이 특히 아꼈던 연주자로도 유명한대요.
몇백년동안 남자단원밖에 뽑지않았던 베를린필하모닉에 (독일에도 남성우월주의가 좀 있나봐요.-_-)
카라얀이 자신이 추천한다며 입단시켜준게 바로 이 자비네 마이어죠.
그런데 워낙 실력이 출중하다보니, 솔로연주요청이 쇄도해서 일년만에 베를린필을 떠나 솔로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주가 그녀의 첫 내한공연인데요.
클라리넷 연주곡으로 제일 유명한 모차르트 클라리넷협주곡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요.
저도 이번 공연에 갈 예정이랍니다. ^^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에 대해 잠깐 덧붙이자면,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 쓴 유일한 협주곡입니다.
클라리넷 연주자들 사이에선 협주곡 중에 고금을 통해 가장 뛰어난 명곡 중 하나로,
반드시 연주할 수 있어야 하는 필수 레퍼토리이죠.

특히 2악장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아마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정도로 유명한 곡인데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삽입되서 더욱 유명해졌죠. -영화에서는 남편의 바람기에-_-;; 고통받던 캐럴(메릴 스트립)이 탐험가인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를 만나며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장면에서 흘러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로버트 레드포드.. 정말 멋졌죠. +_+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들어보세요]]]


인터파크 음반에서는 자비네마이어 음반을 구입하시는 분 중 3쌍에게 내한공연 티켓을 추첨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다음 자비네마이어 음반도 구경해보시고.. 공연티켓당첨의 행운까지 같이 누려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