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정 선생님의 어린이 과학 형사대는 예전부터

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과학 책이였어요.

과학 추리 만화이면서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나게

원리를 이해하는 책이라 그런지 아이 친구들도

많이 보더라고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 아이는

다 읽는 동안 책에서 손을 떼지 않았어요.

 

csl의 든든한 후원자인 박춘삼 교장 샘과 어수선 형사님이

계셔서 그런지 4명의 주인공들이 신나게 펼치면서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모습들이 눈에 활기차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긴장감도 느껴지고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스릴도 있는 재미난 과학 형사대 csl

 

 

관찰력을 늘릴 수 있는 조각난 종이를 맞춰라! 라는 문제

어때요? 무척 재미나 보이죠?

책을 읽다가 이렇게 간간히 문제가 나오는데 이처럼 퍼즐 맞추기, 레이저 광선,

논리력을 키워주는 범인의 발자국은 정말 일까?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문제도, 달곰이가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인 혈액과 루미놀 시험에 대해도

자세히 소개되여 있네요.

 

특히, 아이가 재미있어 했던 범인의 발자국은

전부 "왼발'이라 진짜 범인의 발자국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문제였어요.

이 문제만 봐도 관찰력과 논리력이 쑥~ 높아지겠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제가 어릴때 즐겨보던 텔레비젼 프로그램인

"수사반장" 이라는 프로가 기억이 나요.

지금은 유사한 프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프로 보면서 다양한

추리와 반전의 상황들을 생각해 보았는데 이 책도 아이가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겠더라고요.

 

책 읽다가 아이가 하는 말이 " 무시무시한 사건들 속에서

간혹 재밌고 재치 있는 요소도 나오고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는

페이지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같이 범인을 찾을 수 있게

동참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