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본적인 의. 식, 주 는 뗄레야 뗄 수 없지요.
그러한 아주 기본적인 의생활과 식생활,주생활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정리되여 나온 책을 찾고 있었던차
길벗에서 나온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인 의식주편을 알게 되었네요.
초등 3학년만 되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의식주와 관련되여 교과서에도 다뤄지네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의식주
신경화 외글
신명근 그림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서에 흩어져
있는 "의식주" 내용이 하나로 정리해 있다는 점이에요.
1,2학년은 슬기로운 생활에서 의식주에 대해 배운답니다.
3학년 1학기에서 고장의 생활과 변화
4학년 1학기 우리지역의 자연 환경과 생활 모습
5학년에서는 자연환경과 생활
6학년 1학기에는 우리민족과 국가의 성립에서 각각 다뤄지는
내용이라 매우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라 책을 구입했어요.
"길벗의 손에 잡히는 시리즈" 는 엄마들 입소문에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소문그대로 참 마음에 드는 책이라 아이가 참 좋아라해요.
편하고 친근한 친구 같은 책 같아요.
아이도 저도 이 씨리즈 보면 마냥 좋더라고요.~^^
자아~ 한번 살펴보면 이렇게 구성 되였어요.
우선, 의생활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한복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남자들 바지저고리는 여자들 한복에 비해
단순했지요. 아래 옷은 속바지와 바지를 입고 대님도 묶고 속적삼,
두루마기,소창옷,중치막, 도포로 마무리를 합니다.
입는 법과 그림이 아주 쉽게 설명 되여 있어요.
그리고 여자들 한복의 기본인 치마저고리인데 여자들 옷의 특징은
가짓수가 많네요. 맨아래 속속곳을 입고, 그위에 고쟁이와
단속곳, 명절이나 큰 행사가 있을 땐 "무지기" 라는 여러 층으로 된 치마.
치마를 입는 법, 윗옷은 속적삼과 저고리를 입어요.
그외에 결혼하지 않은 처녀와 갓 시집온 새색시가 입는 옷, 또 나이가 든 부인이
입는 옷... 무엇보다도 독특한건 아들이 있는 부인은 저고리 소매 끝을 남색으로
표시한 점을 보면 얼마나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했는지
우리네 여인들 참 고달팠던 삶이 여기서도 묻어나옵니다.
그외에도 참 많은 내용들이 알차게 실려 있어요.~
옛날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우리 선조들은 밥의 소중함을 많이 말씀하셨죠.
가마솥에 누룽지... 참 옛날 우리의 향수가 되여버렸지요.
제가 어릴때도 어머니가 늘 누룽지를 긁어 후식으로 식탁에 놓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숭늉의 그 구수한 맛... 그 깊은 내음을 어디서 또 맡을 수 있을지.
그리고 없어서는 안될 국과 찌개들.
3첩 반상, 5첩반상, 9첩반상... 이렇게 이 책에서는 참 자세히도 소개되였네요.
우리의 음식문화에 대해 폭 넓고 짜임새 있게 잘 설명되여 있어
놀랐네요.일러스트도 참 정겹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겠더라고요.
임금님은 수라상은 어땠을까?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쉽고 재밌게 소개 되였어요.
뭐니뭐니해도 장맛, 특별한 날에 먹는 떡. 절기와 시절음식에 대해 알려줍니다.
또한 지역에 따른 음식들도 소개 되였어요.
아주 한눈에 떡하니 알아 볼 수 있는 그림이네요.
한옥의 구조 그림을 보면, 각영역이 있었네요.
사당도 있고, 남자들의 학문활동이나 손님을 대접하는 공간도 되였고,
별채,행랑채, 안대문, 안채등... 집안에도 각각 쓰임이 달랐답니다.
그리고 한옥의 각각의 이름과 한지의 우수성도 잠깐 소개 되였네요.
온돌이라는 최대의 강점을 지닌 한옥을 요리조리 잘 분석을 해놓았어요.
나무와 기와 모양처럼 넓게 만든 것을 너와라고 한답니다.그리고 좀 생소한
굴피집이 사진으로 소개되였네요. 두꺼운 나무 껍질로 지붕을 만든 집이라네요.
그리고 각 지역에 따라 집모양이 달랐던 이야기를 만났 수 있어요.
참 이 책 한권으로 많은 지식을 습득했답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의 의식주를 살펴보면서 아름다운 문화를 체험한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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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 의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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