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고 장마가 끝나지 않아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보면서

차 한잔과 함께 자신을 충천해보고 싶어 이 책을 골랐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이도 재우면 저는 요즘 어김없이 이 작고

예쁜 책을 펼쳐 읽어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있네요.~

 

 

 

클래식한 분위기에 손바닥 안에 쏙 들어 오는 책이 제 눈에 띄였네요.

 

청춘을 뒤흔든 한줄의 공감

 

다니엘 리

아름다운 사람들

 

 

 

ㄱ,ㄴ,ㄷ... 순으로 대통령부터 축구 선수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분들의 소중한 글들을 적어 두었어요.

어떤 사람의 삶과 영혼이 실린 한 마디가

방황하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고

성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네요.

 

 

 

 

모노톤으로 찍은 사진들이 너무 분위가 있어요.

사진들만 봐도 평화롭고 멋스럽네요.^^

사진 한컷에서도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한줄의 의미 있는 문장들이

돋보여요.

 

 

 

 

배반하려는 사람의 말투는 부끄러운 기색이 있고

마음의 의혹이 있는 사람의 말은 직설적 이지 못하며

성공한 사람은 말이 적고

조급한 사람은 말이 많으며

다른 사람을 모함하는 사람은 애매하며

줏대가 없는 사람의 말은 비굴하다.

 

- 주역강의 중에서-

 

과유불급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하면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지마라.

무슨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인내는 무사장구의 근원이다.

분노를 적으로 생각하고....

 

어쩌면 당연한 말씀들 이지만 이런 말들은 하나하나 나에게

되씹어 보면 의미있는 문장으로 다가옵니다.

좀 더 인생을 관조해보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이나 스트래스를 많이 해소하는 기회였어요.

의외로 정말 도움이 되는 글귀들이 가득했어요.

 

평소에 노희경 작가에 관심이 많은 저는

그녀의 이야기."결핍의 위대함" 을 읽고 많이 공감이 갔어요.

꼭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외로움,각종 어려움들을

만났을 때 그 당사자가 경험했던 물질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사실 이해하기란 쉽지 않지요.

인생에서 아파봐야 남도 이해할 수있고 패배해 봐야 패배자의

마음도 알 수 있는 것 처럼이요...

 

책장에 두고 두고두고 꺼내봐야 할 인생의 지침서랍니다.

삶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눈과 지혜를 용기와 도전을

알려주는 책이라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이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