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도감은 많이 볼 수 있지만 포유류쪽으로 구분을 하여

나온 도감은 별로 보지 못해서 그런지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가 너무 좋아라 했어요.~

평소에 동물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휴일이면

동물원에 자주 가는 편이네요. 일반 동물 도감은 집이 있는데

포유류쪽으로 있었으면 했는데..

요책을 만났네요.~^^

나의 첫 포유동물 도감

글 조이스 포프

그림 리처드 오어

초록아이

전체적으로 이렇게 구성되었네요.

단공목,유대목, 식충목,도약 땃쥐목....

알을 낳는 포유 동물, 주머니가 달린 포유동물,

곤충을 먹는 포유 동물, 높이 뛰는 포유 동물, 나는 포유동물,

앞니가 많은 포유 동물, 물속에 사는 포유 동물....

무척 자세하고 알찬 내용이 가득 들어 있어요.

붉은 사슴의 분류표도 있어

계>문>강>목>과>속>종 에 대한 설명도 친절히 나와 있답니다.

옛날 학창시절에 배운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포유동물 가운데 서로 비슷한 특징이 있는 무리를 "목" 으로 묶어서

21개의 목을 소개 했네요.

아이가
"엄마! 포유라는 말이 무슨 뜻이에요?" 라고 묻네요.

 "응 엄마 동물이 새끼를 젖을 먹여 키운 동물을 말해! "라고 이야기 해주었지요.

그리고 도감을 보니 단순히 젖만 먹여 키운다는 것 말고 다양한 공통점들이

있었네요.

우선 포유동물들은 서로 비슷하게 어미와 새끼가 닮았다는 점,

새끼를 낳거나 알을 낳는 다는 점, 튼튼한 뼈가 있다는 점, 걷고 달리고 날고

헤험치는 특징들, 몸의 온도를 똑같이 유지 된다는 점, 이빨이 있는 점,

다른 동물에 비해 머리가 좋아 부모의 행동을 보고 사냥도 잘한다는 점,

무리지어 살거나 의사소통도 한다는 점등...

위의 사진처럼 이젠 아주 구체적으로 포유류에 대해 설명이 들어갑니다.

단공목,유대목,식충목,....

단공목인 짧은 코가시두더지는 긴혀로 개미들을 먹고 있네요.

두더지가 이렇게 긴혀를 가지고 있다니 무척 생소한 동물 이였어요.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엄마! 너무 신기한 동물들이 지구엔 많네."
하면서 연신 이 책을 놓치 않고 읽고 또 읽네요.^^

그림도 아주 리얼하게 진짜 앞에서 실물을 보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자세히 그렸어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서 그런지 동물들 표현이 무섭게

표현을 하지 않아서 다행 이였어요. 이처럼 철저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려진 일러스트레이션과 쉽고 간결하게 구성된 내용이 딱! 아이들이 좋아하게

만들었네요. 선택의 후회가 없네요.~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우리인간도 포유동물의 하나라고 하니 아이눈이 휘둥그레 지더니

정말 인간도 동물이야고 하더라고요.^^

하나하나씩 지식이 쌓아가야 할 나이에 울 아이 첫번째로 만난 포유류 도감은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에 눈떠가게 하는 친절한 선생님이 되었어요.

엄마도 부족한 지식 때문에 아이에게 다 알려줄 수 없었는데... 너무 좋은 책을

만나 기분이 좋았어요.

학교만 갔다오면 요책만 본답니다. 그리고 동물원에 가면 아는 척을 하나씩해서

우쭐대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