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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령님"의 후속편인 이 책에서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를 베니힌 목사님을 통해서 이론적인 부분과 실제적인 부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실 많은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이 경험한 것도 중요하지만, 목사님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어한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안녕하세요. 성령님"을 통해서 나 자신도 성령님을 경험해야 되겠다는 강한 도전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얻기는 참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 책 "어서오세요. 성령님"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일일이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어서 좋았다. 이론적인 부분들과 실제적인 부분들이 잘 조화를 이루면서, 목사님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역사하셨던 그 성령님에 대한 기록들을 소소하게 기록하고 있는 부분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특히 예수님의 삶의 현장에서 성령님께서 어떻게 사역하셨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유익했다. 예수님의 공생애조차도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있으신 후에야 시작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거기에다가 마가복음에 기록된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추방하셨다는 내용들은 전혀 새로운 내용이었다. 이전까지는 내 눈에 잘 뜨이지 않던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성령님과의 사귐이 우리에게 주는 변화들, 그것들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