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라서 그런지 빨리 읽을 수가 있고, 이해가 빨라지는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만화책을 통하여 이렇게 쉽게 한비자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현상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만화의 유익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어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사람이 사회 생활을 할 때,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자세로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처세술의 분야에 있어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깨닫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모습들을 내게 있어서 유리한 모양으로 바꾸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일들을 통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그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을 한가지 한가지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너무 가까운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의지하게 마련인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
까운 사람을 통해서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심해야 하는 것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었고, 그런 경우에 해야 되는 처세술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역린. 용의 거꾸로 된 비늘을 건드리면,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렇다면 그것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지만, 문제는 의도하지 않게 건드리게 된다는 것이다. 알면서도 상대방에게는 건드리게끔 만들 수 있는 지략이 또한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비자의 많은 부분들이 상대방을 어떻게 내게 유익한 대로 이끌 것인지, 그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강공을 이용하여, 그 힘을 어떻게 역으로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의 고전을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및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간간히 첨가하면서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첨가함으로 인하여 독자들에게 더 쉽게 한비자를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준 것 같아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