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황제라고 불리던 스펄전 목사님, 세계 최초로 메가처치라고 할 수 있는 메트로폴리탄 교회에서 목회하셨던 그분은 어떻게 기도했을까? 사실 이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었다.
목회를 한다고 하는 것이 자기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설교한다고 하는 것은 기도없이는 불가능한 작업이기에, 영적인 거장들은 어떻게 기도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역시 영적인 거장들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태어날 때에는 참 어렵게 태어나기도 했고, 이름도 좋은 이름이 아니었던 야베스에게서 배우는 기도, 야베스의 기도는 환경과 상황을 바꾸는 기도였는데, 그것은 진실한 기도를 통해서였다는 것이다. 그런 야베스의 모습을 본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이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진실된 모습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고난을 극복한 다윗의 모습, 사실 굴에서 했던, 고난 가운데 했던 기도가 진실한 기도였다는 것이다. 고난 가운데 했던 기도 때문에 다윗이 일평생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가 궁전에 있을 때에 그는 영적으로 무기력해져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지, 고난 가운데, 굴 속에서 기도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솔로몬의 모습에서 기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제대로 구하는 사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기도해야만 제대로 된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욥, 욥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도라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여러 거장들의 기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깨닫고, 죄악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하나님을 붙잡는 기도를 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예레미야 33장 2절과 3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만이 내 모든 상황과 환경을 아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 응답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 사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스펄전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중요성을 한번 더 절감하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