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을 하나 하나 잘 살펴본다. 이것처럼 어려운 일이 없는 것 같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그렇다고 생각한 것은 믿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사 자기가 생각한 것이 오류가 있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셜록 홈즈라는 인물을 통해서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바꿀 것인가에 대해서 한가지 한가지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 사실 셜록홈즈처럼 생각한다고 하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자신이 했던 생각들이 잘못은 없는지 살펴본다고 하는 것이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힘들기 때문에, 셜록홈즈처럼 생각한다고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오류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변에서,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한가지 한가지 의심을 가지고,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을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에만 자신의 생각이 당연하다고 했던 것들의 오류를 찾아낼 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머릿 속에서 시뮬레이션을 시켜보는 훈련들이 필요한데, 이런 시뮬레이션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상력을 가지고 하나 하나 퍼즐을 맞추듯이 사건을 맞추어 나가다가 보면,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확인하는 것, 이런 훈련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사실 이런 훈련을 하다가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그렇게 될 때에는 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정리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머릿속을 정리해서 한가지 한가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고, 생각한 것들을 다시 한번 편집하다가 보면, 이런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되고, 또 실수를 줄여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렇게 하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훈련하는 모습들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