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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에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도, 하나님께는 별 것 아닌 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23페이지 비전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짐삼발라 목사님의 책 "새바람 강한 불길(Fresh Wind, Fresh Fire)" 24페이지에서 인용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몇년 전에 짐삼발라 목사님께서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오셔서 "불가능한 전도는 없다."라는 세미나에서 강연하셨던 내용들을 듣고 감동을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브루클린 태버너클 교회를 통해서 그 지역 일대가 변화되었다고 하는 놀라운 간증들이었다.
그 책에서 저자는 23페이지의 비전을 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내용이 이렇다.
"나를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절망감이 밀려왔다."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놀라운 역사. 그것을 비전이라는 말로 바꿔서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놀라운 역사, 그 비전이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고 하는 것은 커다란 불행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비전이 성취되는 것을 바라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세상의 눈이나, 내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상이 나를 바라볼 때는 하찮은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담대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세상을 바꾸어 나가시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여호수아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태양이 멈춘 그 사건을 말하고 있다. 태양이 멈춘 그 사건을 위해서 여호수아는 밤중에 모든 전략 물자를 이끌고, 군사들을 이끌고, 적진으로 진군을 했고, 아침이 되자마자 전쟁을 시작했으며,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담대한 믿음을 보였다는 것이다. 사실 기도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기도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담대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믿음과 기도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가기 시작할 때, 그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질병으로부터의 치유, 그리고 교회를 이루어 가고, 성장시켜 가는 과정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질병이, 그리고 사업의 문제가, 가정의 문제가 태양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그 태양, 그 문제가 멈춰버리게 하기 위해서는 태양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태양을 만드신 분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교회도 마찬가지다. 안된다고 절망하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태양을 만드신 하나님, 그 태양을 운행하시는 그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한다.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태양을 만드신, 그리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 사람들이었다. 그러하기에 그들은 삶에서 성공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수 있었다. 나도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원한다. 이 책을 통해서 태양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태양만 바라본 내 문제점을 확인했다. 그러니 이제 내 시선을 하나님께로 고정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