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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네 말이 네 귀에 들린 대로 내가 그대로 행하리라"라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사람은 자기 귀에 들린대로 행하는 속성이 있다. 아이들과 게임을 해보면 그것을 더 잘 알 수가 있다. 일명 코코코 게임이다. 내가 코코코코 하다가 갑자기 입 하면서 귀를 가리키면, 80퍼센트 이상의 아이들이 나와 똑같이 귀를 가리키면서 입하고 있다. 그러니 사람이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무슨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가? 사실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만한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있다. 사람이 듣는 소리는 결국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하늘의 소리냐, 아니면 땅의 소리냐는 것이다. 하늘의 소리라고 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대한 가장 정확한 설계도를 가지고 계신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인생, 하나님께서 원래 계획해 놓으신 설계도에 다라 사는 인생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다윗은 자기 인생 마지막에 지은 시편인 시편 23편 1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의 인생이 무엇이 남아돌아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한분 만으로 만족하다가 보니까, 다른 필요를 느낄 수가 없었다는 측면에서 보아야 옳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늘의 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은 이와 같다. 모든 것에 있어서 넘침을 경험하게 되고,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땅의 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들이다. 땅의 소리가 어떤 소리인가? 땅의 소리를 생각해 보면 아귀다툼의 소리요. 싸움의 소리가 대부분이다. 왜 그럴까? 적은 것들 가운데서 서로 많은 것들을 차지하려고 하다가 보니까, 자연스럽게 싸울 수 밖에 없다. 서로 양보하는 것이 없다. 자녀들만 바라봐도 그렇지 않은가? 자녀들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태초로부터 시작되어온 싸움들을 여전히 싸우고 있지 않은가? 도대체 왜 그럴까? 그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욕심의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사람들이 이 땅에 살아가면서 싸우는 것은 결국 자기 욕심의 소리를 듣기 때문이요, 그러다가 그것이 죄로 장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결국이 무엇일까? 결국 죽음이요, 살인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하늘의 소리를 제대로 듣고 살아가자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요셉이나, 아브라함이나, 다윗이나, 다니엘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