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의 책을 통해서 "성령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사실 교회 안에서 요즘에는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들이, 언급들이 많이 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돌아보면 지난 세기 동안에는 성령님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교단들마다 교단의 색깔과 교리를 내놓고 논쟁을 하다가 보니까, 교리와 교단은 있는데, 정작 성령님의 역사는 약화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생겨나고 있기도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성령님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주변 인물이 아니라, 중심인물, 그것도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성령님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시는데, 성령님이 제자들의 삶의 주인공이 되시고 난 후에, 그들의 삶이 완전히 180도 바뀌어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시대에 우리의 삶이 완전히 180도 바뀌어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을 무슨 귀신 모시듯이 모시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완전히 무슨 비인격체인 것처럼 생각하고 가르치는데, 성령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성령님은 대단히 인격적이시고, 성령님은 주체이시지, 비인격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성령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님은 우리를 위한 보혜사"라를 것이다. 보혜사라 함은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하시는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우리에게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서울 오류동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넘어가다가 보면 예전의 동양제철 자리에 연세 중앙교회가 우뚝 서 있다. 그동안에 연세중앙교회가 세워지고, 건축되어지는 과정 가운데 수많은 유언비어가 난무했다. 교회가 헌금을 강요한다는 둥, 어떤 집은 재산을 다 팔아다 바쳤다가 알거지가 되었다는 둥, 별의 별 소문이 다 돌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그런 것들이 헛소문이었고, 교회를 세워가시는 분이 여전히 성령님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