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경영에 관한 서적들은 사실 외국에서, 그것도 주로 미국을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미국의 영향권 아래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미국적인 언어와 환경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한국적인 정서로 다시 바꿔야 되는 어려움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렇기에 도입초기에 한동안 진통을 겪어야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시점에서 고사성어를 통해 경영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주는 점에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어려운 고사성어가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사성어들을 통해서, 많이 들어보았기 때문에 귀에 익숙한 여러가지 고사성어들을 통해서 쉽게 해설해 주고 있는 부분들, 그리고 우리가 한번쯤은 익히 들어보았을만한 고사성어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실제적인 부분들의 지침을 전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경영하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경영은 우리와 그렇게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영은 회사경영이나 국가 경영만 경영이 아니라, 가정을 이끌어 가는 것도 경영이고, 내 삶을 유지해 나가는 것도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자식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과정들도 어찌보면 경영의 한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경영은 우리의 실생활과 너무나 밀접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하기에 우리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경영지침서가 필요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서 좋다. 또 각부분 부분들에 있어서, 회사 경영에 대한 좋은 지침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자라고 한다면, 이 책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기업이 족벌경영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최근에는 성향들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족벌경영이 회사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도 했다. 가족들이라는 특수관계가 회사에 깊숙하게 관여할 때 생기는 문제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실례를 통해서 보여준 점은 우리나라 경영자들이 좀 심사숙고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경영이라는 개념을 잘 정리해 준 것 같아 내게는 좋은 지침서의 역할을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