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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회들이 봄이 되고, 가을이 되면 전도축제를 하고 있다. 정작 사람들에게 관계전도를 하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이웃이 누구이고, 어떤 관계 속에 있는 사람들을 전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전도대상자 명단을 적어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누구를 어떻게 전도대상자로 삼아야 되는지 가르쳐 주지 않고, 무조건 적어 내기만 하라고 하니 이것처럼 답답할 일이 없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관계전도하는 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가르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이 책을 보면서 그 방법들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그냥 무조건 전도대상자를 적어내라고 할 것만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나와 관계있는 사람들이 누구일지를 리서치해보고, 그들을 어떻게 전도할 것인지를 연구해 보는 절차가 필요하다. 거기에다가 기도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전도를 하나의 거처가는 과정으로 이야기하지만, 사실 모든 전도의 성패는 이 기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에게 여러가지 관계를 맺으면서 다가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그들을 초청대상자에 놓고 열심히 기도하는 과정에서 열매를 맺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과정들이 필요한 것이다. 이 관계중심전도라는 책을 내가 먼저 연구해 보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과정들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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