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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평생의 숙제이자, 고민거리이고,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문제거리이다. 사실 설교 때문에 고민 안해 본 목회자들은 전혀 없을 것이다. 나름대로 고민이 있고, 아픔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에 대해 좋은 지침서들은 극히 적은 편이다. 그러던 차에 곽선희 목사님에 관한 책을 만났다. 곽선희 목사님 하면 설교 하나로만 소망교회를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한국의 명설교가 중의 한분이라는데 아마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교회 뿐만이 아니라 기업체에서조차도 초청강연을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곽선희 목사님의 설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있다니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서 설교 준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서론과 본론, 결론을 나누어서 청중에게 전달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든지 모른다. 무슨 스피치 학원이나, 논술 학원에 다녀본 경험이 전혀 없고, 그저 어떻게 어떻게 설교를 배워서 하는 목회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고민을 깨끗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본론을 먼저 작성해야 하는데,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그 다음에 결론을 작성하고, 그 다음에 서론을 작성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은 서론부터 작성하고, 그 후에 본론, 그 후에 결론을 작성하는 것이 순서라고 배웠는데, 곽선희 목사님의 스타일은 조금 독특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어떻게 본문을 선정해야 하는지, 제목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방법은 무엇인지 아주 세세하게 하나 하나 짚어주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마도 설교자들이라고 한다면, 서재에 이 책 한권쯤은 꽂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