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한이라는 문화가 있다. 그런데 이 한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예전에 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어렸을 적에 문방구 아저씨로부터 성폭행 당한 아줌마가 출연하여 자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아줌마는 결혼하고 나서 20년이 넘게 성 폭행 당한 아픔 때문에 자기 생활이 꼬이고 인생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예전의 그 문방구 앞을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는데, 문방구 아저씨는 행복해 보이더란다. 그래서 도대체 이게 무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자기 마음 가운데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그 아픔의 주인공, 문방구 아저씨를 떠나보내기로 마음 먹고, 떠나 보냈더니 그렇게 자기 생활이 행복해 지더란다. 우리에게도 이런 아픔들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으면서 커다란 인생의 문제들을 불러 오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다. 그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고는 인생의 다른 문제들, 영혼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있어서 맺힌 것들을 먼저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게 맺힌 것들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것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이 책에서 한 번 살펴보면 삶과 인생이 치유되는 놀라운 비결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김남준 목사님 특유의 서체로 아주 쉽게 나열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