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추천도서 리뷰 - 옥복녀 - 가짜부모 진짜부모

부모라는 위대하고 신성한 책무에 대하여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그 열렬한 교육열은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파생된 불필요선의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단순히 어떻게 하면 부유해질지에 대한 교육보다는 어찌하면

올바르고 행복하게 살아갈지라는 인간 본연의 교육이 진정 중요합니다.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방법에 관한 책이 있어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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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복녀 의 가짜부모 진짜부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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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옥복녀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부모교육 강사로서 많은 강연을

통해 부모로써의 바른 자세의 가치에 대해 전파하고 있는 교육자입니다.

안타깝게도 일찌감치 미망인이 되어 어린 딸을 홀로 키워 온 저자가

이제는 훌륭하게 자랐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딸의 교육과정을 통해

느낀 바를 정리해 놓은 책이 바로 본 저서입니다.

제목이 가진 뉘앙스에서 직감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녀교육에 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출산의 진위

여부에 의해 진짜 가짜를 구분짓는 것이 아닌, 인류 최고의 교육자로서

모범적이며 자격을 갖춘 진짜 부모가 되라고 설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자세는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표본화 되어있기는 합니다. 사랑, 배려, 경청 ,칭찬,역지사지,

개방, 나눔, 독서, 자비, 용서, 인정 등등 우리가 자녀를 대하는데 있어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격체로서의 모든 인간을 대하는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선한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자는 필연적으로 맺어진 상하관계의 권위 속에서 자신의

욕심에 대리만족하기 위한 자녀교육이 아닌 진정한 그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부모면허증을 가진 진짜부모가 되라고 말합니다.

최근 들어 자주 접하는 부모라는 탈을 쓴 악인들의 만행들 속에서 역시나

부모라는 신성한 위치는 아무나 가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들어 자녀를 갖고 가정을 꾸리는 것을 거부하고

불편해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그릇된 판단도 우려스럽습니다.

인류의 존재가 이제껏 이어져 내려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온 가정이라는

형태의 중요성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까지의 표본적 가정교사 역할을 담당하는 부모라는 지위의 위대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부모의 올바른 자세와 행동은

만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수없이 퍼져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지침들에서 벗어난 번외의 특별한

교육법이 이 책에 담겨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긴 인생동안 체득된

실전 교육법을 폐부를 찌르듯이 꼼꼼하게 정리해 놓은 각 챕터들을

읽을 때마다 모든 이들이 읽고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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