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제 공룡은 없나요? by 줄리 미들턴

 

요즘 아이는 공룡에 푹 빠져 있는데요, 공룡에 관한 책들을 찾던 중 알게 된 그림책입니다.

처음에는 공룡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눈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데이브가 아빠와 공룡 박물관에 갔답니다.

박물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공룡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안킬로사우르스 데이노케이루스, 알로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티라노사우르스등

상상속에서만 살아움직이던 쥐라기에서 백악기 사나운 공룡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엉뚱할지도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상상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또다른 의미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박물관에 있는 공룡들은 아빠의 설명과는 다르게 윙크도 하고, 데이노케이루스는 간지럼도 태우고,

알로사우루스는 웃고, 빵을 뺏어 먹으려고 하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아빠는 데이브의 말에 재미있는 상상이라고만 하지요.

과연 재미있는 혹은 엉뚱한 상상일까요?

혹시 아빠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정보들이 어쩌면 다 사실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좋아할만한 그림책인 것 같아요.

상상속에만 있던 동물이 살아 움직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