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어봐 조지야_줄스 파이퍼(Jules Feiffer)

 

정말 정말 재미있는 책을 만났어요. <짖어봐 조지야> 이런 상상력을 만날 때마다 작가가 너무 궁금해 지곤 합니다. 이런 상상력을 책으로 담아내는 작가들은 어떤 경험들을 하며 살아왔을까 사뭇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책들을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어서 참 고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어느날 조지에게 엄마가 짖어보라고 했더니, "야옹 야옹"하고, "조지야, 짖어봐" 하니까 이번엔 "꽥꽥" 합니다. 엄마는 조지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요. 의사선생님이 아~ 입을 크게 벌려 보라고 하더니 입에서 고양이, 오리, 돼지, 소가 나옵니다. 동물들이 다 나오면 이제 조지는 "멍멍"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반전이 있어요. 사람들을 만나곤 "안녕"하는는 조지네요. 상상력이 돋보이는 부분인데요 아이들은 얼마나 설레일까요. 깊고 넓은 조지의 입속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는 그림책이에요. 심플한 내용과 반복되는 구조가 유아에서부터 어린이까지 너무나 좋아할 만한 그림책이에요.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줄스 파이퍼

줄스 파이퍼(JULES FEIFFER)는 시사 만화로 퓰리처 상을 받았고 카툰 연극 각본 등으로 여러 상을 받았다.[곰을 잃어 버렸어요] [그 동안] 등의 어린이책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