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켄지

간만에 참 재미난 책을 읽었습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첫날은 너무 늦어서 다 읽지 못하고, 그 다음날 밤에 다 읽은 책입니다. 그 만큼 내용이 재미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책은 경영에 관한 소설입니다. 그러나 저자의 약력을 보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소설처럼 보입니다. 저자는 자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하여 4년만에 3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은 대 기업의 과장이 대기업의 잘못된 투자로 손실을 본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그 회사를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자회사의 잘못된 점이라든지, 회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본인이 속한 회사의 문제점도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 회사도 이 책에 적힌대로 하면 분명히 좋은 회사가 될 수도 있다는 아쉬움과 회한도 함께 느끼게 되었습니다.

- 자회사의 문제점 설명
- 회사를 구조조정하면서 통합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
- 미래 비전과 사업 계획을 하는 방식
- 자만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의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으므로 합리적인 경영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추천 독자

1. 이 책을 취업을 하지도 않은 구직자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직장 생활의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어렵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2. 회사를 경영하시는 분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경영자가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편해집니다.

3.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 직장인들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각자, 자신이 속해 있는 회사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인생을 현명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살고 싶은 분은 누구든지 이 책을 읽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결   론

이 책은 서두에 밝힌대로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상황과 비슷한 경우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평가의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