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처음 시작하는 Reading, 어떻게 밑그림을 그려야 할까??

 

 능률교육은 내학창시절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영어책 출판사다.

Build & Grow 는 능률의 유치, 초등을 대상으로 하는 능률의 브랜드인데

Reading Sketch 시리즈를 출간했다.

 

그래서 울 아이에게 순수하게 Reading을 알려줄 책으로 선택한 책이다.

즉, 파닉스 스토리북에 친숙한 아이들은 물론 처음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도

자연스럽게 리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유치단계의 학습과 연계한 교재다.

 

 

 

주요 특징 - 미국 교과서의 다양한 소재를 반영 - 연극 시연을 위한 지문이 추가되어 응용 학습 가능 - 홈스쿨링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쉽고 재미있는 액티비티 - 패턴 문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반복 학습 유도 -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부한 일러스트와 사진 - 학생용 Word List와 교사용 Mid-term/Final Test 온라인 제공

 

구성은 본책, 워크북, 오디오 CD를 포함하고 있는데

교사용 정답지와 MP3파일, 테스트지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다.

 

 

 

 

 

울 딸랑구는 음악에 맞춰 율동하며 영어노래 부르는 것만 좋아하고

영어동화책이나 공부하는 것은 질색한다 ㅠㅠ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면 영상만 집중하고 영어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억지춘향격으로 시키려하기 보다는 흥미위주로 영어가 친숙한 친구로 자리잡을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했는데 엄마의 인내심을 가끔 흔들어놓을때가 많아서 걱정이다.

 

다행이 요 책은 시원한 파란색 바탕에 눈이 크고 이쁜 기린이 살짝 옆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보였다^^ 다행이지 뭐~~ ㅋㅋ

 

 

1권은 unit 20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의 실력에  따라 진도량을 정하면 좋겠다. 

 

 

 

 

 

unit 각각에는 My New Words, 본문, Reading Comprehension,

Pattern Talk, Word Power, Your Turn 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unit에 2장의 페이지 분량이니 하루에 진도 나가기도 괜찮고 복습하기도 좋았다.

아직은 유능하게 영어를 쓰는 단계가 아니라서 그냥 읽는데만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리고, 먼저 유아의 맘을 잡아끄는 부록이 딸려와서 어찌나 좋던지...

 

 

 

 

 

먼저 그림 한판 그리고 나서 영어 공부에 들어가면 딱이다!

역시 그 수준에  맞춰주는게... 답인 듯...

아이의 리딩을 스케치하는 맘으로~~~

 

 

 

 

 

CD 틀어놓고 공부하는것(?) 동영상으로 담았는데 발음이 ㅋㅋㅋ

진짜 엉성한 발음이지만 나름 귀엽다.

문장과 연속된 단어는 좀 무리수지만 그래도 열심히 귀에 들리는대로 따라하는 모습이 이쁜데~~

웃었더니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했는지 더 큰 목소리로 따라하고 있다^^

역시 아이들은 칭찬해주고 띄워주면 더 잘하는 것 같다...

 

 

 

 

 

역시나 이책은 반복 패턴으로 자연스럽게 문장의 리듬을 살려서 읽게 되고,

단어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딸랑구가 익히 알고 있던 단어는 복습하는 것이고, 모르는 것들은 새로 알아가는데...

다행이도 아이가 재밌어 해서 좋았다.

가장 관심있는 가족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아이의 흥미유발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이 줄을 잇는다.

 

 

 

 

 

혼자서 문제를 읽고 풀기엔 어려운 실력이지만 엄마가 읽어주고 풀라하면

열심히 고민도 하고 엄마한테 물어도 보면서 문제를 푼다^^

3문제중 2문제는 쉽게 맞췄고 1문제는 실수로 틀렸다.

뭐, 그래도 이정도면 흥미있게 할 것 같아서 괜찮다...

 

 

 

 

 

하은아~~ 지금처럼만 천천히 거북이 걸음으로 해보자꾸나!!

 

난 아직도 한글과 국어교육이 먼저 튼튼하게 뿌리를 잡은 뒤에

영어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거란 굳센 믿음이 있다..

어느정도 국어에 익숙해져 자유자재로 글도 쓰고, 주제도 생각할 줄 아는 머리가 되야

외국어 학습에도 도움을 받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인데~~

 

지금의 딱 네 수준은 영어공부라기보다는 흥미만 가질 수 있게...

들리는 대로 따라할 수 있는 발음정도만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

 

 

 

 

자, 이상은 능률의 Reading Sketch 1 편이었슴돠!!

언제쯤이면 이런 책들을 능숙하게 읽으며 줄줄줄 발음하는 날이 올까?? ㅋㅋ

그렇지만, 어서 빨리 오기를 고대하는 엄마의 심정이 넘 빠른 건 아니겠지?

책 이름 그대로 리딩의 스케치를 그리는 날이 어서 어서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