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홈스쿨링으로 엄마가 지도하겠다란 생각으로 느긋하게 하려고 하지만, 솔직히 영어를 잘하는 엄마가 아니기에 내 방법이 틀린다면 아이에게 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한글과는 다르게 알파벳보다는 들리는 발음으로 통문장과 단어를 들려주면서 잼나게 하나씩 해가고 있는데... 엄마표로 아이들 공부시키면서 저도 다짐한게 있거든요. 문법위주의 영어공부만 했던 제가 실제 원어민과 대화할수 있게 회화공부를 시작해보기로요... 그래서, 아이와 영어로 대화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답니다. 그런데, 문법이 기초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게 회화인지라 여러 적합한 책들을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대학시절 봤던 책들도 뒤적여보고, 요즘 잘나간다는 책도 찾아보고 있는데...

  우리 아이 영어 첫단계로는 무리이겠지만 제가 보고 아이에게 전달하는 거라면 좋을 것 같아 기대되서 고른 책이 바로 요겁니다. [Grammar Gateway Basic] 쉽고 재밌고 매일 조금씩 따라하기 좋게 구성된게 맘에 들어요. 영어 공부할때 가장 고민되는게 쉽게 질리는 것인데 이 책은 하루에 두 페이지씩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딱 두 페이지만 보면 된답니다. 그래서 부담이 없어요. 실제로 매일 보는 양은 10페이지에 달하는데 만약 10페이지가 하루 분량이었으면 질려서 못봤을지도 몰라요. 다만, 그냥 재밌어서 보다보니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갑니다. 직장다니며, 아이들 키우며 영어공부하는게 버겁긴 하지만 몇년 뒤 아이들과 외국으로 여행갔을때 가이드없이 다녀보자고 약속했기에... 지켜야합니다! 조금씩 매일 공부하는 것도 사실 재밌기도 하구요... 더불어 삶의 활기도 느낀답니다...

이 책은 이런 특징이 있어요.   1.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법 포인트 별로 구성된 100개의 레슨    2.문법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삽화와 캐릭터   3.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예문    4. 말하기, 쓰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형의 연습문제 수록   5. 전 예문 해석 무료 제공 - Hackers.co.kr    6. 쉽고 간결한 문법 설명   7. 문법 설명과 연습 문제를 나란히 배치한 두 페이지 레슨 구성   8. 체계적 학습 플랜과 학습 진도표 제공   9.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부록 및 index 제공

영어공부하려면 죽은 영어가 아닌 살아있는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기, 듣기, 쓰기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말이죠... 경쟁력을 갖춰야 이 험난한 세상살이 헤쳐갈 수 있는 힘이 생기겠죠. 더불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면 딱이겠죠? 기대 많이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울딸이 슬슬 애니메이션과 영어동요로만 접근하고 있는데 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 [그래머 게이트웨이] 통해서 기본 실력이 차근차근 쌓여갈 것 같아 매우 흡족합니다. 뭔가를 배웠으면 바로 연습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니깐요.  왼쪽 페이지에서 문법을 공부한후 오른쪽 페이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배운 내용을 연습합니다. 재미있는 삽화도 있고, 예문도 실생활에 도움되는 문장이 많아서 통째로 암기해도 좋을 듯 합니다. 게다가 동영상 강의도 같이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올 여름이 끝나면 거의 한권 보는 셈인데... 일취월장한 실력을 기대해도 되겠죠?? 딸랑구에게 자랑도 했지만, 남편에게 책걸이턱으로 맛난 것 얻어먹어야겠습니다... 추천합니다!!!